SBS미디어넷 “다음 달 김호중 ‘김천 콘서트’ 불참”

가수 김호중이 음주 운전과 뺑소니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SBS미디어넷이 다음 달 김호중 콘서트 불참을 결정했습니다.

SBS미디어넷은 오늘(19일) “당사는 추후 예정돼 있던 김호중 김천 콘서트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SBS미디어넷은 김 씨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와 공동 주최로 다음 달 1일부터 이틀 동안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씨 소속사 측은 “SBS미디어넷으로부터 공연과 관련해 전달받은 내용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SBS미디어넷은 어제(18일)와 오늘(19일) 경남 창원에서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를 진행했습니다.

어제 공연에서 김호중은 논란 이후 처음으로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이며, “모든 죄와 상처는 내가 받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앞서 KBS도 오는 23일과 24일 예정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에 대해 대체 출연자 섭외를 요구했으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KBS 명칭 사용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