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아일랜드가 선물한 SK텔레콤 우승, 최경주 역대 최고령 우승자
입력 2024.05.20 (06:07)
수정 2024.05.20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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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경주가 자신의 54번째 생일날 기적같은 명승부를 펼치며, 한국프로골프투어 역대 최고령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최경주 선수의 원래 나이는 56살로 알려져 있는데요, 나이를 잊은 투혼으로 많은 감명을 주고 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5타차 선두로 마지막 4라운드에 돌입한 최경주는 퍼터가 계속 흔들리며 박상현과 연장전에 돌입했습니다.
1차 연장전에서 213m를 남겨놓고 친 두번째 샷이 물에 빠지는가 싶었지만 기적처럼 개울 안의 작은 섬에 안착합니다.
["가운데 섬 같이 흙이 있는데 칠 수 있어요~"]
겨우 서 있을 수 있을 정도로 좁은 공간에서 최경주는 59도 웨지를 꺼내들고 최고의 샷을 날립니다.
여기서 파를 잡아내 승부를 2차 연장으로 몰고 간 최경주는 침착하게 파를 기록해 보기에 그친 박상현을 따돌리고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했습니다.
[최경주/SK텔레콤 : "기대하지도 않았던 오늘 (대회) 4승을 이뤘는데, 후배들과 열심히 잘 싸웠고 너무 감격스럽고 기분 좋습니다."]
최경주가 신기의 서드 샷을 날린 이 곳 18번 홀의 작은 섬은, 오늘부터 팬들 사이에서 최경주 아일랜드로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통산 네번째 SK텔레콤 오픈을 들어올린 최경주는 자신의 54번째 생일에 KPGA 통산 17승이란 최고의 생일 선물을 받았습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최경주/SK텔레콤 : "이번주 다 좋은데 아일랜드 그 조그만거 평생 못 잊을거 같습니다. 허허허"]
54살의 나이에도 아들뻘 후배들과 경쟁해 최고의 명장면을 만들어낸 최경주는 중장년층에 무한한 희망을 선사했습니다.
촬영기자:심규일/영상편집:이웅
최경주가 자신의 54번째 생일날 기적같은 명승부를 펼치며, 한국프로골프투어 역대 최고령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최경주 선수의 원래 나이는 56살로 알려져 있는데요, 나이를 잊은 투혼으로 많은 감명을 주고 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5타차 선두로 마지막 4라운드에 돌입한 최경주는 퍼터가 계속 흔들리며 박상현과 연장전에 돌입했습니다.
1차 연장전에서 213m를 남겨놓고 친 두번째 샷이 물에 빠지는가 싶었지만 기적처럼 개울 안의 작은 섬에 안착합니다.
["가운데 섬 같이 흙이 있는데 칠 수 있어요~"]
겨우 서 있을 수 있을 정도로 좁은 공간에서 최경주는 59도 웨지를 꺼내들고 최고의 샷을 날립니다.
여기서 파를 잡아내 승부를 2차 연장으로 몰고 간 최경주는 침착하게 파를 기록해 보기에 그친 박상현을 따돌리고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했습니다.
[최경주/SK텔레콤 : "기대하지도 않았던 오늘 (대회) 4승을 이뤘는데, 후배들과 열심히 잘 싸웠고 너무 감격스럽고 기분 좋습니다."]
최경주가 신기의 서드 샷을 날린 이 곳 18번 홀의 작은 섬은, 오늘부터 팬들 사이에서 최경주 아일랜드로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통산 네번째 SK텔레콤 오픈을 들어올린 최경주는 자신의 54번째 생일에 KPGA 통산 17승이란 최고의 생일 선물을 받았습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최경주/SK텔레콤 : "이번주 다 좋은데 아일랜드 그 조그만거 평생 못 잊을거 같습니다. 허허허"]
54살의 나이에도 아들뻘 후배들과 경쟁해 최고의 명장면을 만들어낸 최경주는 중장년층에 무한한 희망을 선사했습니다.
촬영기자:심규일/영상편집: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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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적의 아일랜드가 선물한 SK텔레콤 우승, 최경주 역대 최고령 우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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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5-20 06:07:48
- 수정2024-05-20 06:19:34
[앵커]
최경주가 자신의 54번째 생일날 기적같은 명승부를 펼치며, 한국프로골프투어 역대 최고령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최경주 선수의 원래 나이는 56살로 알려져 있는데요, 나이를 잊은 투혼으로 많은 감명을 주고 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5타차 선두로 마지막 4라운드에 돌입한 최경주는 퍼터가 계속 흔들리며 박상현과 연장전에 돌입했습니다.
1차 연장전에서 213m를 남겨놓고 친 두번째 샷이 물에 빠지는가 싶었지만 기적처럼 개울 안의 작은 섬에 안착합니다.
["가운데 섬 같이 흙이 있는데 칠 수 있어요~"]
겨우 서 있을 수 있을 정도로 좁은 공간에서 최경주는 59도 웨지를 꺼내들고 최고의 샷을 날립니다.
여기서 파를 잡아내 승부를 2차 연장으로 몰고 간 최경주는 침착하게 파를 기록해 보기에 그친 박상현을 따돌리고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했습니다.
[최경주/SK텔레콤 : "기대하지도 않았던 오늘 (대회) 4승을 이뤘는데, 후배들과 열심히 잘 싸웠고 너무 감격스럽고 기분 좋습니다."]
최경주가 신기의 서드 샷을 날린 이 곳 18번 홀의 작은 섬은, 오늘부터 팬들 사이에서 최경주 아일랜드로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통산 네번째 SK텔레콤 오픈을 들어올린 최경주는 자신의 54번째 생일에 KPGA 통산 17승이란 최고의 생일 선물을 받았습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최경주/SK텔레콤 : "이번주 다 좋은데 아일랜드 그 조그만거 평생 못 잊을거 같습니다. 허허허"]
54살의 나이에도 아들뻘 후배들과 경쟁해 최고의 명장면을 만들어낸 최경주는 중장년층에 무한한 희망을 선사했습니다.
촬영기자:심규일/영상편집:이웅
최경주가 자신의 54번째 생일날 기적같은 명승부를 펼치며, 한국프로골프투어 역대 최고령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최경주 선수의 원래 나이는 56살로 알려져 있는데요, 나이를 잊은 투혼으로 많은 감명을 주고 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5타차 선두로 마지막 4라운드에 돌입한 최경주는 퍼터가 계속 흔들리며 박상현과 연장전에 돌입했습니다.
1차 연장전에서 213m를 남겨놓고 친 두번째 샷이 물에 빠지는가 싶었지만 기적처럼 개울 안의 작은 섬에 안착합니다.
["가운데 섬 같이 흙이 있는데 칠 수 있어요~"]
겨우 서 있을 수 있을 정도로 좁은 공간에서 최경주는 59도 웨지를 꺼내들고 최고의 샷을 날립니다.
여기서 파를 잡아내 승부를 2차 연장으로 몰고 간 최경주는 침착하게 파를 기록해 보기에 그친 박상현을 따돌리고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했습니다.
[최경주/SK텔레콤 : "기대하지도 않았던 오늘 (대회) 4승을 이뤘는데, 후배들과 열심히 잘 싸웠고 너무 감격스럽고 기분 좋습니다."]
최경주가 신기의 서드 샷을 날린 이 곳 18번 홀의 작은 섬은, 오늘부터 팬들 사이에서 최경주 아일랜드로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통산 네번째 SK텔레콤 오픈을 들어올린 최경주는 자신의 54번째 생일에 KPGA 통산 17승이란 최고의 생일 선물을 받았습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최경주/SK텔레콤 : "이번주 다 좋은데 아일랜드 그 조그만거 평생 못 잊을거 같습니다. 허허허"]
54살의 나이에도 아들뻘 후배들과 경쟁해 최고의 명장면을 만들어낸 최경주는 중장년층에 무한한 희망을 선사했습니다.
촬영기자:심규일/영상편집: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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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성 기자 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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