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폐업’ 공제금 신청 증가…“경기 침체로 위기”

입력 2024.05.20 (10:00) 수정 2024.05.2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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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폐업으로 인해 ‘노란우산’ 공제금을 받은 소상공인이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오늘(20일) 중소벤처기업부·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폐업’을 사유로 한 노란우산 공제금 지급액은 5천44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9% 늘어났습니다.

공제금 지급건수도 4만3천 건으로 9.6% 증가했습니다.

‘폐업’ 사유 노란우산 공제금은 지난해 처음으로 1조 원을 넘긴데 이어 계속 신청이 늘고 있습니다.

노란우산은 소상공인들에게 ‘퇴직금’ 성격의 자금으로 가급적 깨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지만, 경기 악화로 위기 상황에 몰린 소상공인들이 많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에 대해 소상공인연합회는 인건비, 임대료, 고금리 등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소상공인 매장에 대한 소득 공제율을 높여주거나 내수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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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20 10:00:19
    • 수정2024-05-20 10:02:20
    경제
올해 들어 폐업으로 인해 ‘노란우산’ 공제금을 받은 소상공인이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오늘(20일) 중소벤처기업부·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폐업’을 사유로 한 노란우산 공제금 지급액은 5천44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9% 늘어났습니다.

공제금 지급건수도 4만3천 건으로 9.6% 증가했습니다.

‘폐업’ 사유 노란우산 공제금은 지난해 처음으로 1조 원을 넘긴데 이어 계속 신청이 늘고 있습니다.

노란우산은 소상공인들에게 ‘퇴직금’ 성격의 자금으로 가급적 깨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지만, 경기 악화로 위기 상황에 몰린 소상공인들이 많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에 대해 소상공인연합회는 인건비, 임대료, 고금리 등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소상공인 매장에 대한 소득 공제율을 높여주거나 내수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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