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고위급 개인 이메일 해킹당해…TF 구성해 군경 합동수사

입력 2024.05.21 (08:37) 수정 2024.05.2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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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와 군 고위급 인사들의 개인 이메일이 북한 소행으로 추정되는 해킹 공격을 당해 군경이 합동 수사에 나섰습니다.

관계당국 등에 따르면, 경찰청 안보수사국은 최근 차관급을 포함한 국방부 고위공무원과 군 장성들의 개인 이메일 해킹 피해를 파악하고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사건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구체적인 해킹 대상과 피해 규모는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군이나 공직자의 관용 이메일 계정이 아니라 개인 이메일 계정이 해킹당한 것으로, 군 서버에 대한 사이버 공격과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는 "(피해 대상은)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개인 상용 메일로, 인트라넷과 연계되거나 업무용으로 쓰는 메일이 아니"라면서, "추가 피해 차단을 위해 피해 사실을 각 개인에게 통지하고 이메일 계정 보안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관계자들을 포함해 외교안보 전문가 등 내국인 100여 명의 개인 이메일이 비슷한 방식으로 해킹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방부는 군 관계자 상용 이메일 탈취 피해사건 TF를 구성하고 경찰과 군경 협의체를 구성해 합동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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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 고위급 개인 이메일 해킹당해…TF 구성해 군경 합동수사
    • 입력 2024-05-21 08:37:45
    • 수정2024-05-21 12:02:54
    사회
국방부와 군 고위급 인사들의 개인 이메일이 북한 소행으로 추정되는 해킹 공격을 당해 군경이 합동 수사에 나섰습니다.

관계당국 등에 따르면, 경찰청 안보수사국은 최근 차관급을 포함한 국방부 고위공무원과 군 장성들의 개인 이메일 해킹 피해를 파악하고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사건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구체적인 해킹 대상과 피해 규모는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군이나 공직자의 관용 이메일 계정이 아니라 개인 이메일 계정이 해킹당한 것으로, 군 서버에 대한 사이버 공격과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는 "(피해 대상은)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개인 상용 메일로, 인트라넷과 연계되거나 업무용으로 쓰는 메일이 아니"라면서, "추가 피해 차단을 위해 피해 사실을 각 개인에게 통지하고 이메일 계정 보안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관계자들을 포함해 외교안보 전문가 등 내국인 100여 명의 개인 이메일이 비슷한 방식으로 해킹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방부는 군 관계자 상용 이메일 탈취 피해사건 TF를 구성하고 경찰과 군경 협의체를 구성해 합동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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