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 논란, ‘김건희 여사 의혹’ 물타기에 불과”

입력 2024.05.21 (10:33) 수정 2024.05.2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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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김정숙 여사 인도 타지마할 방문 논란’에 대해 “김건희 여사 물타기‘에 불과한 생트집”이라고 말했습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오늘(21일)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은 인도 측의 초청에 의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진 의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 방문이 무산되자 인도 측은 공식 초청장을 보내서 김정숙 여사를 초청했던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정상급 인사가 인도 타지마할을 방문한 것은 엘리자베스 여왕이 한국을 방문해서 안동을 방문한 것이나 유사한 것으로 외교 일정이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억지로 생트집으로 물타기 하지 말고 김건희 특검법을 즉각 수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의 ’R&D 예산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폐지 발언‘과 관련해서는 “글로벌 과학·기술 경쟁에 대비하기 위해서 R&D 예비타당성 조사의 규제를 손보는 것이 필요할 수도 있다”면서도 “무조건 폐지하는 것은 능사가 아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예비타당성 조사를 폐지하면 “기획재정부가 R&D 예산 편성 권한을 다시 가져오게 된다”며 “기재부 입맛에 맞는 게 아니라면 또 윤석열 정부의 국정 과제에 부합하는 게 아니라면 R&D 예산이 회복할 수 없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진 의장은 또 “그간에 예비타당성 조사의 순기능인 사전 기획 완성도를 높이고 선정의 공정성을 제고하는 문제가 훼손될 수 있다”며 “이른바 ’모피아(재무부처의 고위관료 출신 인사를 마피아에 빗대어 부르는 말)로 불리는 기재부가 과학기술부로 이전된 예산 배분 조정과 예비타당성 조사 권한을 회수해 가려는 게 아니냐는 의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를 향해 “얄팍한 수법으로 과학기술계와 국민을 농락하지 말고 당장 추경을 통해 시급한 R&D 예산부터 복구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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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21 10:33:28
    • 수정2024-05-21 10:34:23
    정치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김정숙 여사 인도 타지마할 방문 논란’에 대해 “김건희 여사 물타기‘에 불과한 생트집”이라고 말했습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오늘(21일)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은 인도 측의 초청에 의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진 의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 방문이 무산되자 인도 측은 공식 초청장을 보내서 김정숙 여사를 초청했던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정상급 인사가 인도 타지마할을 방문한 것은 엘리자베스 여왕이 한국을 방문해서 안동을 방문한 것이나 유사한 것으로 외교 일정이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억지로 생트집으로 물타기 하지 말고 김건희 특검법을 즉각 수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의 ’R&D 예산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폐지 발언‘과 관련해서는 “글로벌 과학·기술 경쟁에 대비하기 위해서 R&D 예비타당성 조사의 규제를 손보는 것이 필요할 수도 있다”면서도 “무조건 폐지하는 것은 능사가 아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예비타당성 조사를 폐지하면 “기획재정부가 R&D 예산 편성 권한을 다시 가져오게 된다”며 “기재부 입맛에 맞는 게 아니라면 또 윤석열 정부의 국정 과제에 부합하는 게 아니라면 R&D 예산이 회복할 수 없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진 의장은 또 “그간에 예비타당성 조사의 순기능인 사전 기획 완성도를 높이고 선정의 공정성을 제고하는 문제가 훼손될 수 있다”며 “이른바 ’모피아(재무부처의 고위관료 출신 인사를 마피아에 빗대어 부르는 말)로 불리는 기재부가 과학기술부로 이전된 예산 배분 조정과 예비타당성 조사 권한을 회수해 가려는 게 아니냐는 의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를 향해 “얄팍한 수법으로 과학기술계와 국민을 농락하지 말고 당장 추경을 통해 시급한 R&D 예산부터 복구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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