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덕수궁·정동 일대에서 24∼25일 ‘정동야행’ 개최

입력 2024.05.21 (14:28) 수정 2024.05.2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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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는 오는 24∼25일 덕수궁과 정동 일대에서 명소를 돌며 문화를 즐기는 ‘정동야행(貞洞夜行)’ 행사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는 ‘로맨틱 정동, 봄으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상춘객과 봄밤의 낭만을 나눕니다.

24일 오후 6∼10시, 25일 오후 2∼10시까지 야간개방과 체험프로그램, 거리공연과 역사해설투어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특히 공공기관·문화재·박물관·전시관·대사관·미술관 등 36개 시설이 참여해 야간 개방과 공연, 전시 등으로 정동의 봄밤을 밝힙니다.

축제는 고궁 음악회로 시작됩니다. 24일 오후 7시 덕수궁 중화전 앞 무대에는 국립창극단 단원 김준수, 클래식 연주자들로 구성된 ‘클럽M’이 올라 전통음악과 클래식의 조화로운 선율을 선보입니다.

주한캐나다대사관과 주한영국대사관 투어도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다같이 돌자 정동한바퀴’는 축제 기간 매시 정각, 매시 30분마다 운영됩니다.

배재학당역사박물관부터 서울시립미술관, 정동제일교회, 이화박물관, 구러시아공사관, 중명전까지 걸으며 해설을 들을 수 있습니다.

정동제일교회에서는 24일 오후 6시와 25일 오후 4시 30분 각각 ‘진격의 북소리’와 ‘정동의 소리’를 주제로 한 파이프오르간과 전통 국악기가 어우러진 공연이 열립니다.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는 24일 오후 7시 30분과 8시 30분, 25일 오후 4시와 5시에 연주회가 열립니다.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정동 전망대에 오르면 정동의 역사와 청취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정동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알리고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5년 처음 시작된 정동야행은 우리나라 최초의 문화재 야행입니다.

매년 20만 명 이상의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찾고 전국에서 벤치마킹이 이어지는 등 지역축제의 성공 사례로 꼽힙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 중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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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덕수궁·정동 일대에서 24∼25일 ‘정동야행’ 개최
    • 입력 2024-05-21 14:28:08
    • 수정2024-05-21 14:30:56
    사회
서울 중구는 오는 24∼25일 덕수궁과 정동 일대에서 명소를 돌며 문화를 즐기는 ‘정동야행(貞洞夜行)’ 행사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는 ‘로맨틱 정동, 봄으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상춘객과 봄밤의 낭만을 나눕니다.

24일 오후 6∼10시, 25일 오후 2∼10시까지 야간개방과 체험프로그램, 거리공연과 역사해설투어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특히 공공기관·문화재·박물관·전시관·대사관·미술관 등 36개 시설이 참여해 야간 개방과 공연, 전시 등으로 정동의 봄밤을 밝힙니다.

축제는 고궁 음악회로 시작됩니다. 24일 오후 7시 덕수궁 중화전 앞 무대에는 국립창극단 단원 김준수, 클래식 연주자들로 구성된 ‘클럽M’이 올라 전통음악과 클래식의 조화로운 선율을 선보입니다.

주한캐나다대사관과 주한영국대사관 투어도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다같이 돌자 정동한바퀴’는 축제 기간 매시 정각, 매시 30분마다 운영됩니다.

배재학당역사박물관부터 서울시립미술관, 정동제일교회, 이화박물관, 구러시아공사관, 중명전까지 걸으며 해설을 들을 수 있습니다.

정동제일교회에서는 24일 오후 6시와 25일 오후 4시 30분 각각 ‘진격의 북소리’와 ‘정동의 소리’를 주제로 한 파이프오르간과 전통 국악기가 어우러진 공연이 열립니다.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는 24일 오후 7시 30분과 8시 30분, 25일 오후 4시와 5시에 연주회가 열립니다.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정동 전망대에 오르면 정동의 역사와 청취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정동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알리고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5년 처음 시작된 정동야행은 우리나라 최초의 문화재 야행입니다.

매년 20만 명 이상의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찾고 전국에서 벤치마킹이 이어지는 등 지역축제의 성공 사례로 꼽힙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 중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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