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티 불참시 장학금 배제”…교수가 이런 공지를? [이런뉴스]

입력 2024.05.2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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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학교 체육학과의 한 단체 대화방입니다.

지난 15일 학생회 소속 재학생이 'MT 관련 공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공지 글을 보면, "교수님께서 MT 불참하는 학생들은 장학금, 어학연수 등 학교에서 받을 수 있는 모든 혜택에서 제외시킬 예정이라고 한다. MT 미참석 학우 중 일정 조정해 참석 가능한 분들은 이름과 학번을 적어달라"고 나와 있습니다.

MT 참여율이 저조하자 장학금이나 어학연수 배제 같은 공지를 올린 겁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가천대 재학생 커뮤니티에서 비판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체육학과 MT는 일부 재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예정대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천대 측은 모 교수가 재학생들의 행사 참여를 독려하려는 취지에서 이런 언급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교수에게 장학금이나 어학연수의 불이익을 줄 권한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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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21 16: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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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학교 체육학과의 한 단체 대화방입니다.

지난 15일 학생회 소속 재학생이 'MT 관련 공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공지 글을 보면, "교수님께서 MT 불참하는 학생들은 장학금, 어학연수 등 학교에서 받을 수 있는 모든 혜택에서 제외시킬 예정이라고 한다. MT 미참석 학우 중 일정 조정해 참석 가능한 분들은 이름과 학번을 적어달라"고 나와 있습니다.

MT 참여율이 저조하자 장학금이나 어학연수 배제 같은 공지를 올린 겁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가천대 재학생 커뮤니티에서 비판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체육학과 MT는 일부 재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예정대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천대 측은 모 교수가 재학생들의 행사 참여를 독려하려는 취지에서 이런 언급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교수에게 장학금이나 어학연수의 불이익을 줄 권한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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