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대중 무역비율 10년 만의 최저…대중 투자는 2002년 이후 가장 낮아

입력 2024.05.21 (16:10) 수정 2024.05.2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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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타이완의 대중국 무역 의존도가 10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연합보 등 타이완 매체들이 오늘(21일) 보도했습니다.

타이완 재정부는 수출입 통계자료를 인용해, 홍콩을 포함한 중국 지역에 대한 지난해 무역 총액 비율이 전체 대외 무역 총액 중 28.57%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재정부는 대중국 무역총액의 비율이 2014년 29.89%를 시작으로 2020년 34.25%까지 상승했으나, 2022년에는 29.9%, 지난해에는 28.57%로 하락세라고 설명했습니다.

타이완 매체들은 이어 경제부 투자심의사 통계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타이완 기업의 대중국 투자 건수와 금액이 328건, 911억 457만 타이완달러, 한화 약 3조8 천억 원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2002년 이후 최저 금액입니다.

전문가들은 양안 관계와 미·중 갈등, 중국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해 타이완 기업인들이 생산시설을 중국에서 동남아로 옮기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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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21 16:10:27
    • 수정2024-05-21 16:13:27
    국제
지난해 타이완의 대중국 무역 의존도가 10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연합보 등 타이완 매체들이 오늘(21일) 보도했습니다.

타이완 재정부는 수출입 통계자료를 인용해, 홍콩을 포함한 중국 지역에 대한 지난해 무역 총액 비율이 전체 대외 무역 총액 중 28.57%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재정부는 대중국 무역총액의 비율이 2014년 29.89%를 시작으로 2020년 34.25%까지 상승했으나, 2022년에는 29.9%, 지난해에는 28.57%로 하락세라고 설명했습니다.

타이완 매체들은 이어 경제부 투자심의사 통계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타이완 기업의 대중국 투자 건수와 금액이 328건, 911억 457만 타이완달러, 한화 약 3조8 천억 원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2002년 이후 최저 금액입니다.

전문가들은 양안 관계와 미·중 갈등, 중국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해 타이완 기업인들이 생산시설을 중국에서 동남아로 옮기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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