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반국민·반국가적 행위”…여 “최소한의 방어권”

입력 2024.05.21 (17:03) 수정 2024.05.2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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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공방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야 6당은 규탄대회를 열고 대통령의 재의 요구권 행사는 반국민적 행위라고 공세를 폈고, 여당은 야당의 일방 독주에 대한 최소한의 방어권 행사라며 맞섰습니다.

이윤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개혁신당을 제외한 야 6당의 지도부가 국회에 집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한 재의 요구권 행사는 "국민에게 도전하는 반국민, 반국가적 행위"라며 규탄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이 범인이라는 것을 스스로 자백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 분노'를 거론하면서 윤석열 정권은 '파도 앞의 돛단배 신세'라고도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탁 치니 억하고 죽더라'라고 했던 것을 기억할 겁니다. 주권자에 도전했던 그들의 말로가 어떠했던 것인지를 윤석열 정권은 반드시 기억하십시오."]

조국혁신당도 "전형적인 행정독재"라며 "이승만 대통령의 뒤를 따르고 있다"고 공세를 폈고, 해병대 예비역 연대 등은 국민의힘을 향해 보수의 가치에 따라 재표결에 임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특검법 재의결로 진실을 밝혀 내자!"]

남은 21대 국회 내에 특검법을 재의결하겠다고 다짐한 야 6당은 오는 25일엔 서울 시내에서 대규모 집회를 여는 등 여론전을 펼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정부와 대통령을 강하게 옹호했습니다.

재의요구권은 헌법에 보장된 권리이고, 대통령제 국가에서 견제와 균형을 위한 수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 "여소야대 상황에서 야당이 일방적 독주를 하고 입법 권한을 남용하고 행정부의 권한을 침해할 경우 최소한의 방어권이 재의요구권 즉 거부권인 것입니다."]

또 미국 루스벨트 대통령은 임기 중 635건의 거부권을 행사했지만 거부권을 행사했다고 탄핵이 거론되지도 않았다며 "왜 수사 중인 사건을 갖고 정쟁에 몰두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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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반국민·반국가적 행위”…여 “최소한의 방어권”
    • 입력 2024-05-21 17:03:22
    • 수정2024-05-21 19: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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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공방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야 6당은 규탄대회를 열고 대통령의 재의 요구권 행사는 반국민적 행위라고 공세를 폈고, 여당은 야당의 일방 독주에 대한 최소한의 방어권 행사라며 맞섰습니다.

이윤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개혁신당을 제외한 야 6당의 지도부가 국회에 집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한 재의 요구권 행사는 "국민에게 도전하는 반국민, 반국가적 행위"라며 규탄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이 범인이라는 것을 스스로 자백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 분노'를 거론하면서 윤석열 정권은 '파도 앞의 돛단배 신세'라고도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탁 치니 억하고 죽더라'라고 했던 것을 기억할 겁니다. 주권자에 도전했던 그들의 말로가 어떠했던 것인지를 윤석열 정권은 반드시 기억하십시오."]

조국혁신당도 "전형적인 행정독재"라며 "이승만 대통령의 뒤를 따르고 있다"고 공세를 폈고, 해병대 예비역 연대 등은 국민의힘을 향해 보수의 가치에 따라 재표결에 임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특검법 재의결로 진실을 밝혀 내자!"]

남은 21대 국회 내에 특검법을 재의결하겠다고 다짐한 야 6당은 오는 25일엔 서울 시내에서 대규모 집회를 여는 등 여론전을 펼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정부와 대통령을 강하게 옹호했습니다.

재의요구권은 헌법에 보장된 권리이고, 대통령제 국가에서 견제와 균형을 위한 수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 "여소야대 상황에서 야당이 일방적 독주를 하고 입법 권한을 남용하고 행정부의 권한을 침해할 경우 최소한의 방어권이 재의요구권 즉 거부권인 것입니다."]

또 미국 루스벨트 대통령은 임기 중 635건의 거부권을 행사했지만 거부권을 행사했다고 탄핵이 거론되지도 않았다며 "왜 수사 중인 사건을 갖고 정쟁에 몰두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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