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취약지 찾아가요!”…전북 농촌 왕진 버스 시동

입력 2024.05.21 (21:35) 수정 2024.05.2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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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료 취약 지역을 직접 찾아가 진료하는 '농촌 왕진 버스'가 전북에서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지자체, 농협, 대학 등이 함께 노인 복지 서비스도 제공해 노년층이 많은 농촌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김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구 2천 명이 조금 넘는 한 농촌 마을.

행정 복지 센터가 마을 주민들로 북적입니다.

농촌 왕진 버스가 찾아와 간이 병원이 마련됐기 때문.

평소 병원 가기 어려운 주민들은 직접 찾아온 의사에게 아픈 곳을 말하며 진찰을 받습니다.

["(어머니, 어디가 불편하실까요?) 허리가 제일로 아프고…."]

갑상선 초음파 검사나 엑스레이 촬영은 물론, 시력 검사나 구강 검진을 받거나 수액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조예순/남원시 주생면 : "좋죠. 여기서 받으니까 좋지. 잘해주니까 그렇지. 선생님들 다 잘해주시니까."]

실제 노인들이 많이 사는 농촌일수록 질병에 더 취약하지만 의료 접근성은 낮은 것이 현실.

이 같은 의료 취약지를 찾는 왕진 버스는 올해 말까지 전북에서 40여 개 마을, 8천여 명의 주민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공공기관 종사자와 지역 대학생 등도 참여해 미용이나 마사지, 손톱과 피부 관리, 농기계 정비 등 재능 기부도 진행합니다.

[김영일/농협중앙회 전북본부장 : "무엇보다도 그냥 의료서비스만 하는 것보다도 이날을 통해서 모처럼 또 우리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머리도, 피부도 다양한 이런 서비스를 해주고 싶어서…."]

왕진 버스가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농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시동을 걸었습니다.

KBS 뉴스 김현주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그래픽:최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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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 취약지 찾아가요!”…전북 농촌 왕진 버스 시동
    • 입력 2024-05-21 21:35:27
    • 수정2024-05-21 22:03:54
    뉴스9(전주)
[앵커]

의료 취약 지역을 직접 찾아가 진료하는 '농촌 왕진 버스'가 전북에서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지자체, 농협, 대학 등이 함께 노인 복지 서비스도 제공해 노년층이 많은 농촌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김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구 2천 명이 조금 넘는 한 농촌 마을.

행정 복지 센터가 마을 주민들로 북적입니다.

농촌 왕진 버스가 찾아와 간이 병원이 마련됐기 때문.

평소 병원 가기 어려운 주민들은 직접 찾아온 의사에게 아픈 곳을 말하며 진찰을 받습니다.

["(어머니, 어디가 불편하실까요?) 허리가 제일로 아프고…."]

갑상선 초음파 검사나 엑스레이 촬영은 물론, 시력 검사나 구강 검진을 받거나 수액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조예순/남원시 주생면 : "좋죠. 여기서 받으니까 좋지. 잘해주니까 그렇지. 선생님들 다 잘해주시니까."]

실제 노인들이 많이 사는 농촌일수록 질병에 더 취약하지만 의료 접근성은 낮은 것이 현실.

이 같은 의료 취약지를 찾는 왕진 버스는 올해 말까지 전북에서 40여 개 마을, 8천여 명의 주민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공공기관 종사자와 지역 대학생 등도 참여해 미용이나 마사지, 손톱과 피부 관리, 농기계 정비 등 재능 기부도 진행합니다.

[김영일/농협중앙회 전북본부장 : "무엇보다도 그냥 의료서비스만 하는 것보다도 이날을 통해서 모처럼 또 우리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머리도, 피부도 다양한 이런 서비스를 해주고 싶어서…."]

왕진 버스가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농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시동을 걸었습니다.

KBS 뉴스 김현주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그래픽:최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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