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잡아라”…바이든, 비축 휘발유 100만 배럴 방출

입력 2024.05.22 (03: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바이든 정부가 기름값을 잡기 위해 전략 비축유를 방출하기로 했습니다.

11월 대선을 앞두고 유권자의 표심에 큰 영향을 미치는 휘발유 가격이 내려가지 않자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조치에 나선 것입니다.

에너지부는 현지시간으로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차량 운전이 많아지는 여름철을 앞두고 바이든 정부는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을 낮추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100만 배럴의 휘발유를 북동부휘발유공급저장소(NGSR)에서 방출키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미국인들이 여행을 많이 가는 미국 현충일인 메모리얼데이(5월27일)와 독립기념일(7월4일)을 앞두고 나왔습니다.

미국자동차협회(AAA) 홈페이지에 따르면 미국의 이날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약 3.78L)당 3.598달러입니다. 이는 1년전 3.539달러에 비해 다소 올라간 수준입니다.

미국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및 인플레이션 등의 영향으로 2022년 갤런당 5달러를 돌파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인플레이션 안정세, 대규모 전략비축유 방출 등의 영향으로 3달러 초반까지 하락했다가 상승세로 전환해 현재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기름값 잡아라”…바이든, 비축 휘발유 100만 배럴 방출
    • 입력 2024-05-22 03:53:11
    국제
미국 바이든 정부가 기름값을 잡기 위해 전략 비축유를 방출하기로 했습니다.

11월 대선을 앞두고 유권자의 표심에 큰 영향을 미치는 휘발유 가격이 내려가지 않자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조치에 나선 것입니다.

에너지부는 현지시간으로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차량 운전이 많아지는 여름철을 앞두고 바이든 정부는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을 낮추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100만 배럴의 휘발유를 북동부휘발유공급저장소(NGSR)에서 방출키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미국인들이 여행을 많이 가는 미국 현충일인 메모리얼데이(5월27일)와 독립기념일(7월4일)을 앞두고 나왔습니다.

미국자동차협회(AAA) 홈페이지에 따르면 미국의 이날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약 3.78L)당 3.598달러입니다. 이는 1년전 3.539달러에 비해 다소 올라간 수준입니다.

미국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및 인플레이션 등의 영향으로 2022년 갤런당 5달러를 돌파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인플레이션 안정세, 대규모 전략비축유 방출 등의 영향으로 3달러 초반까지 하락했다가 상승세로 전환해 현재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