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극소수, 처분 불가피”…의협 “의정 대화 가로막아”
입력 2024.05.22 (06:38)
수정 2024.05.22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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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도 전문의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복귀 시한이 지났지만, 현장에 돌아온 전공의는 극소수입니다.
정부는 전공의를 향해 '드러눕기 전략' 대신 대화에 나서달라고 했고, 의사단체는 정부 관계자들이 무책임한 말로 의정 대화를 가로막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주현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7일부터 복귀한 전공의는 31명.
전체 전공의 만 3천여 명 중 659명만 수련병원에 출근했습니다.
전문의 시험을 앞둔 고 연차 전공의도 이탈 석 달째인 지난 20일까지 대부분 복귀하지 않았습니다.
동시에 전문의 자격 취득은 1년 미뤄졌습니다.
정부는 전공의들이 상황을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박민수/보건복지부 2차관/어제/KBS 라디오 '전격시사' : "탕핑,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드러눕는다. 이런 이제 나름의 (전공의들의) 투쟁 전략이라고…. 머리를 맞대고 같이 논의를 해 나가는 것이 합리적이고 타당한 일이 아닌가."]
증원 문제는 일단락됐으니 대화의 장에 나서달라면서, 미복귀 전공의 처분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박 차관이 무책임한 말로 의정 대화를 막고 있다며,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성혜영/대한의사협회 대변인 : "드러눕는 게 투쟁이라고 생각하는 전공의들에 대한 처분이 불가피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에 과연 일을 해결할 의지가 있는 공직자의 자세인지…."]
전공의들은 백지 상태로 논의하자고 거듭 요구했습니다.
[채동영/대한의사협회 홍보이사/사직 전공의 : "더 이상 막을 방법이 없으니 돌아가야 한다는 식의 이야기로는 절대 전공의 선생님들께서 이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동맹 휴학 중인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도 우려되는 상황.
교육부는 의대생 단체에 공개 대화를 제안했지만, 의대생 측은 요구안 수용 전에는 대화에 나설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주현지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
내년도 전문의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복귀 시한이 지났지만, 현장에 돌아온 전공의는 극소수입니다.
정부는 전공의를 향해 '드러눕기 전략' 대신 대화에 나서달라고 했고, 의사단체는 정부 관계자들이 무책임한 말로 의정 대화를 가로막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주현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7일부터 복귀한 전공의는 31명.
전체 전공의 만 3천여 명 중 659명만 수련병원에 출근했습니다.
전문의 시험을 앞둔 고 연차 전공의도 이탈 석 달째인 지난 20일까지 대부분 복귀하지 않았습니다.
동시에 전문의 자격 취득은 1년 미뤄졌습니다.
정부는 전공의들이 상황을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박민수/보건복지부 2차관/어제/KBS 라디오 '전격시사' : "탕핑,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드러눕는다. 이런 이제 나름의 (전공의들의) 투쟁 전략이라고…. 머리를 맞대고 같이 논의를 해 나가는 것이 합리적이고 타당한 일이 아닌가."]
증원 문제는 일단락됐으니 대화의 장에 나서달라면서, 미복귀 전공의 처분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박 차관이 무책임한 말로 의정 대화를 막고 있다며,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성혜영/대한의사협회 대변인 : "드러눕는 게 투쟁이라고 생각하는 전공의들에 대한 처분이 불가피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에 과연 일을 해결할 의지가 있는 공직자의 자세인지…."]
전공의들은 백지 상태로 논의하자고 거듭 요구했습니다.
[채동영/대한의사협회 홍보이사/사직 전공의 : "더 이상 막을 방법이 없으니 돌아가야 한다는 식의 이야기로는 절대 전공의 선생님들께서 이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동맹 휴학 중인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도 우려되는 상황.
교육부는 의대생 단체에 공개 대화를 제안했지만, 의대생 측은 요구안 수용 전에는 대화에 나설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주현지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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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도 전문의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복귀 시한이 지났지만, 현장에 돌아온 전공의는 극소수입니다.
정부는 전공의를 향해 '드러눕기 전략' 대신 대화에 나서달라고 했고, 의사단체는 정부 관계자들이 무책임한 말로 의정 대화를 가로막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주현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7일부터 복귀한 전공의는 31명.
전체 전공의 만 3천여 명 중 659명만 수련병원에 출근했습니다.
전문의 시험을 앞둔 고 연차 전공의도 이탈 석 달째인 지난 20일까지 대부분 복귀하지 않았습니다.
동시에 전문의 자격 취득은 1년 미뤄졌습니다.
정부는 전공의들이 상황을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박민수/보건복지부 2차관/어제/KBS 라디오 '전격시사' : "탕핑,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드러눕는다. 이런 이제 나름의 (전공의들의) 투쟁 전략이라고…. 머리를 맞대고 같이 논의를 해 나가는 것이 합리적이고 타당한 일이 아닌가."]
증원 문제는 일단락됐으니 대화의 장에 나서달라면서, 미복귀 전공의 처분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박 차관이 무책임한 말로 의정 대화를 막고 있다며,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성혜영/대한의사협회 대변인 : "드러눕는 게 투쟁이라고 생각하는 전공의들에 대한 처분이 불가피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에 과연 일을 해결할 의지가 있는 공직자의 자세인지…."]
전공의들은 백지 상태로 논의하자고 거듭 요구했습니다.
[채동영/대한의사협회 홍보이사/사직 전공의 : "더 이상 막을 방법이 없으니 돌아가야 한다는 식의 이야기로는 절대 전공의 선생님들께서 이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동맹 휴학 중인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도 우려되는 상황.
교육부는 의대생 단체에 공개 대화를 제안했지만, 의대생 측은 요구안 수용 전에는 대화에 나설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주현지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
내년도 전문의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복귀 시한이 지났지만, 현장에 돌아온 전공의는 극소수입니다.
정부는 전공의를 향해 '드러눕기 전략' 대신 대화에 나서달라고 했고, 의사단체는 정부 관계자들이 무책임한 말로 의정 대화를 가로막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주현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7일부터 복귀한 전공의는 31명.
전체 전공의 만 3천여 명 중 659명만 수련병원에 출근했습니다.
전문의 시험을 앞둔 고 연차 전공의도 이탈 석 달째인 지난 20일까지 대부분 복귀하지 않았습니다.
동시에 전문의 자격 취득은 1년 미뤄졌습니다.
정부는 전공의들이 상황을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박민수/보건복지부 2차관/어제/KBS 라디오 '전격시사' : "탕핑,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드러눕는다. 이런 이제 나름의 (전공의들의) 투쟁 전략이라고…. 머리를 맞대고 같이 논의를 해 나가는 것이 합리적이고 타당한 일이 아닌가."]
증원 문제는 일단락됐으니 대화의 장에 나서달라면서, 미복귀 전공의 처분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박 차관이 무책임한 말로 의정 대화를 막고 있다며,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성혜영/대한의사협회 대변인 : "드러눕는 게 투쟁이라고 생각하는 전공의들에 대한 처분이 불가피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에 과연 일을 해결할 의지가 있는 공직자의 자세인지…."]
전공의들은 백지 상태로 논의하자고 거듭 요구했습니다.
[채동영/대한의사협회 홍보이사/사직 전공의 : "더 이상 막을 방법이 없으니 돌아가야 한다는 식의 이야기로는 절대 전공의 선생님들께서 이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동맹 휴학 중인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도 우려되는 상황.
교육부는 의대생 단체에 공개 대화를 제안했지만, 의대생 측은 요구안 수용 전에는 대화에 나설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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