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AI, 안전성 넘어 혁신·포용성”…‘서울 선언’ 채택

입력 2024.05.22 (07:27) 수정 2024.05.2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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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가 어제부터 이틀 동안 인공지능, AI의 규범 마련을 위한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있는데요.

어젯밤에 열린 정상회의에서는 기존의 안전성에 관한 논의를 넘어 혁신과 포용성을 담은 '서울 선언'이 채택됐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영국에 이어 전세계 두 번째로 열린 인공지능, AI 정상회의.

윤석열 대통령은 전례 없는 AI 기술 발전이 막대한 파급 효과를 가져올 거라며, 부작용을 막을 국제 규범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AI가 미칠 수 있는 악영향을 최소화하고, 우리 사회의 안녕과 민주주의가 훼손되지 않도록 AI의 안전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AI의 잠재력을 구현하기 위해 자유롭고 개방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혁신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지역과 소득 수준에 관계 없이 누구나 혜택을 누리도록, '포용성'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이를 통해 미래 세대에게 혁신의 혜택이 이어지도록 지속 가능한 AI 발전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이 같은 내용을 토대로 정상 회의에서는 안전성을 넘어 혁신과 포용을 담은 '서울 선언'을 채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리시 수낙 영국 총리와 함께 이번 회의를 공동으로 주최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주요 7개국, G7과 호주, 싱가포르 정상 등은 물론 삼성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등 주요 기업들이 참석했습니다.

정상회의 이틀째인 오늘은 장관 세션과 글로벌 포럼이 연이어 개최되는데, 장관 세션에는 중국도 참가하게 됩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김한빈/영상편집:김기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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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대통령 “AI, 안전성 넘어 혁신·포용성”…‘서울 선언’ 채택
    • 입력 2024-05-22 07:27:11
    • 수정2024-05-22 10: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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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가 어제부터 이틀 동안 인공지능, AI의 규범 마련을 위한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있는데요.

어젯밤에 열린 정상회의에서는 기존의 안전성에 관한 논의를 넘어 혁신과 포용성을 담은 '서울 선언'이 채택됐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영국에 이어 전세계 두 번째로 열린 인공지능, AI 정상회의.

윤석열 대통령은 전례 없는 AI 기술 발전이 막대한 파급 효과를 가져올 거라며, 부작용을 막을 국제 규범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AI가 미칠 수 있는 악영향을 최소화하고, 우리 사회의 안녕과 민주주의가 훼손되지 않도록 AI의 안전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AI의 잠재력을 구현하기 위해 자유롭고 개방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혁신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지역과 소득 수준에 관계 없이 누구나 혜택을 누리도록, '포용성'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이를 통해 미래 세대에게 혁신의 혜택이 이어지도록 지속 가능한 AI 발전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이 같은 내용을 토대로 정상 회의에서는 안전성을 넘어 혁신과 포용을 담은 '서울 선언'을 채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리시 수낙 영국 총리와 함께 이번 회의를 공동으로 주최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주요 7개국, G7과 호주, 싱가포르 정상 등은 물론 삼성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등 주요 기업들이 참석했습니다.

정상회의 이틀째인 오늘은 장관 세션과 글로벌 포럼이 연이어 개최되는데, 장관 세션에는 중국도 참가하게 됩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김한빈/영상편집:김기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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