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진 피했던 김호중, 조사 마치고 기자 팔 잡으며 한 말 [현장영상]

입력 2024.05.22 (10:57) 수정 2024.05.2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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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 씨가 어제(21일)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쯤 김 씨를 불러 사고 당일 김 씨가 마신 술의 양과 술을 마시고 차를 몰게 된 경위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김 씨가 경찰에 출석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강남서 출입문 앞에는 많은 취재진이 몰려 김 씨가 도착하기를 기다렸으나 김 씨는 취재진을 피해 지하 주차장을 통해 조사실로 들어갔습니다.

김 씨에 대한 조사는 이날 오후 4시 50분쯤 마무리됐으나 김 씨는 약 6시간 동안 "취재진 앞에 서고 싶지 않다"며 귀가를 거부했습니다.

결국 오후 10시 40분쯤 모습을 드러낸 김 씨는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조사 잘 받았고 남은 조사가 있으면 성실히 받겠다"며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매니저 대리 자수 인정했냐', '메모리카드 증거 인멸 가담했냐' 등 이어진 질문에는 일절 대답하지 않고 차량에 올랐습니다.

김 씨의 변호인인 조남관 변호사는 "음주운전을 포함해 사실 관계를 인정했고, 마신 술의 종류와 양도 구체적으로 (경찰에) 말씀드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한순간의 거짓으로 국민들을 화나게 했고, 뒤늦게라도 시인하고 국민들한테 용서를 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씨 측은 지난 주말에 이어 내일(23일)과 모레(24일)에도 예정된 공연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촬영기자 : 김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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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재진 피했던 김호중, 조사 마치고 기자 팔 잡으며 한 말 [현장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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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5-22 10: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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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 씨가 어제(21일)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쯤 김 씨를 불러 사고 당일 김 씨가 마신 술의 양과 술을 마시고 차를 몰게 된 경위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김 씨가 경찰에 출석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강남서 출입문 앞에는 많은 취재진이 몰려 김 씨가 도착하기를 기다렸으나 김 씨는 취재진을 피해 지하 주차장을 통해 조사실로 들어갔습니다.

김 씨에 대한 조사는 이날 오후 4시 50분쯤 마무리됐으나 김 씨는 약 6시간 동안 "취재진 앞에 서고 싶지 않다"며 귀가를 거부했습니다.

결국 오후 10시 40분쯤 모습을 드러낸 김 씨는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조사 잘 받았고 남은 조사가 있으면 성실히 받겠다"며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매니저 대리 자수 인정했냐', '메모리카드 증거 인멸 가담했냐' 등 이어진 질문에는 일절 대답하지 않고 차량에 올랐습니다.

김 씨의 변호인인 조남관 변호사는 "음주운전을 포함해 사실 관계를 인정했고, 마신 술의 종류와 양도 구체적으로 (경찰에) 말씀드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한순간의 거짓으로 국민들을 화나게 했고, 뒤늦게라도 시인하고 국민들한테 용서를 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씨 측은 지난 주말에 이어 내일(23일)과 모레(24일)에도 예정된 공연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촬영기자 : 김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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