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캠 코인’으로 투자자 유인해 20억 원 가로챈 30대 구속 송치

입력 2024.05.22 (18:18) 수정 2024.05.22 (18: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해외 거래소에 상장된 코인에 투자해 수익을 거둘 수 있게 해주겠다’며 20여억 원을 가로챈 30대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10일 사기 혐의로 30대 강 모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강 씨는 지난해 4월 싱가포르 코인 거래소 직원 행세를 하면서 “내가 일하는 거래소에 상장된 코인에 투자하면 수익금을 주겠다”며 투자금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강 씨에게 당한 피해자는 29명, 피해 금액은 2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 씨를 비롯한 사기 일당은 코인을 발행해 싱가포르 거래소에 상장하긴 했지만, 투자 가치가 없는 이른바 ‘스캠 코인’으로 애초에 수익금을 낼 의사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강 씨의 공범에 대한 수사를 계속할 방침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스캠 코인’으로 투자자 유인해 20억 원 가로챈 30대 구속 송치
    • 입력 2024-05-22 18:18:49
    • 수정2024-05-22 18:49:30
    사회
‘해외 거래소에 상장된 코인에 투자해 수익을 거둘 수 있게 해주겠다’며 20여억 원을 가로챈 30대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10일 사기 혐의로 30대 강 모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강 씨는 지난해 4월 싱가포르 코인 거래소 직원 행세를 하면서 “내가 일하는 거래소에 상장된 코인에 투자하면 수익금을 주겠다”며 투자금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강 씨에게 당한 피해자는 29명, 피해 금액은 2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 씨를 비롯한 사기 일당은 코인을 발행해 싱가포르 거래소에 상장하긴 했지만, 투자 가치가 없는 이른바 ‘스캠 코인’으로 애초에 수익금을 낼 의사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강 씨의 공범에 대한 수사를 계속할 방침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