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손으로 만드는 ‘지구 사랑’…탄소 중립 체험 행사 열려

입력 2024.05.22 (19:10) 수정 2024.05.2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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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세계적으로 날이 워낙 변덕스러워지다보니, 기후변화란 말을 저절로 실감하게 됩니다.

환경과 지구의 가치가 더없이 소중해지고 있는데요.

어릴 때부터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한 행사가 오늘(22일) 춘천에서 마련됐습니다.

고순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도심 공원에서 열린 연주회.

악기가 색다릅니다.

파이프와 생수통같은 생활 속 폐기물들들이 타악기로 거듭났습니다.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음식물쓰레기일까요? 고철일까요? 어딜까요?"]

동심 속 환경 보호를 그림으로 풀어내기도 합니다.

분리 수거하기, 나무 심기.

꼬마 환경 지킴이들의 '지구 사랑'에 '알록달록' 색깔이 입혀집니다.

[조서아/7살 : "나무를 심는 거요. (나무를 왜 심고 있어요?) 지구에서 사람들이 숨을 쉬기 위해서요."]

[박채은/6살 : "동물들이 재미있게 지구에서 놀고 있어요. (지구는 어떤 지구인가요?) 깨끗해요!"]

강원도탄소중립지원센터가 마련한 탄소 중립 그림그리기 대횝니다.

올해로 두 번째 행삽니다.

아직 학교도 가지 않은 어린이 1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박윤희/춘천시 신북읍/학부모 : "대회에 참여함으로서 아이들이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산책로에 나뒹굴던 솔방울은 고사리 손에서 장신구로 다시 태어나고.

["메타세콰이어 열매를 여기다가 끼우는거야 여기다."]

병 뚜껑은 나만의 장난감으로 변신합니다.

[김복진/한국기후변화연구원장 : "자원재활용을 하게 되면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그런 것을 오늘 많이 (어린이들이) 기억하고 인식하게 될 것 같습니다."]

비록 기후변화나 탄소중립같은 어려운 말의 의미를 다 이해하진 못해도, 환경과 지구의 소중함은 온전히 이해한 모습입니다.

["지구야 사랑해~"]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촬영기자:김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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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사리 손으로 만드는 ‘지구 사랑’…탄소 중립 체험 행사 열려
    • 입력 2024-05-22 19:10:35
    • 수정2024-05-22 22:01:38
    뉴스7(춘천)
[앵커]

전세계적으로 날이 워낙 변덕스러워지다보니, 기후변화란 말을 저절로 실감하게 됩니다.

환경과 지구의 가치가 더없이 소중해지고 있는데요.

어릴 때부터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한 행사가 오늘(22일) 춘천에서 마련됐습니다.

고순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도심 공원에서 열린 연주회.

악기가 색다릅니다.

파이프와 생수통같은 생활 속 폐기물들들이 타악기로 거듭났습니다.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음식물쓰레기일까요? 고철일까요? 어딜까요?"]

동심 속 환경 보호를 그림으로 풀어내기도 합니다.

분리 수거하기, 나무 심기.

꼬마 환경 지킴이들의 '지구 사랑'에 '알록달록' 색깔이 입혀집니다.

[조서아/7살 : "나무를 심는 거요. (나무를 왜 심고 있어요?) 지구에서 사람들이 숨을 쉬기 위해서요."]

[박채은/6살 : "동물들이 재미있게 지구에서 놀고 있어요. (지구는 어떤 지구인가요?) 깨끗해요!"]

강원도탄소중립지원센터가 마련한 탄소 중립 그림그리기 대횝니다.

올해로 두 번째 행삽니다.

아직 학교도 가지 않은 어린이 1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박윤희/춘천시 신북읍/학부모 : "대회에 참여함으로서 아이들이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산책로에 나뒹굴던 솔방울은 고사리 손에서 장신구로 다시 태어나고.

["메타세콰이어 열매를 여기다가 끼우는거야 여기다."]

병 뚜껑은 나만의 장난감으로 변신합니다.

[김복진/한국기후변화연구원장 : "자원재활용을 하게 되면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그런 것을 오늘 많이 (어린이들이) 기억하고 인식하게 될 것 같습니다."]

비록 기후변화나 탄소중립같은 어려운 말의 의미를 다 이해하진 못해도, 환경과 지구의 소중함은 온전히 이해한 모습입니다.

["지구야 사랑해~"]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촬영기자:김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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