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성의 3루타’ 마황 황성빈, 롯데 2연승 이끌다

입력 2024.05.23 (06:58) 수정 2024.05.23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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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죠.

롯데 마성의 황성빈이 KIA전에서 2안타, 2득점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즌 초 KIA 양현종을 상대로 강렬한 심리전을 펼쳐 '마성의 남자'로 불리기 시작한 황성빈.

5회 KIA 윤영철을 상대로도 번트 자세를 취하며 심리전을 시작합니다.

풀 카운트로 이어진 승부, 황성빈은 윤영철의 실투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오른쪽 담장을 향해 뻗어간 타구는 노란색 폴대를 맞고 떨어졌습니다.

선심은 홈런을 선언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홈런 인정 선 아래 폴대를 맞은 것으로 판독돼 3루타로 정정됐습니다.

그래도 황성빈은 레이예스의 뜬공 때 홈으로 파고들며 3대0으로 달아나는 귀중한 득점을 올렸습니다.

황성빈은 7회에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빗맞은 타구를 쳤지만, 빠른 발과 투지 넘치는 모습으로 내야 안타를 만들었습니다.

황성빈은 팀의 4번째 득점까지 올리며 사직 홈 팬들을 열광하게 했습니다.

롯데의 선발 투수 박세웅 역시 8이닝 동안 단 4개의 안타만 허용하며 KIA 타선을 압도했습니다.

롯데는 9회 만루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우익수 신윤후의 호수비로 위기를 막아내며 2연승을 달렸습니다.

[박세웅/롯데 : "연승을 이어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분 좋은 것 같습니다."]

NC가 키움과 동점으로 팽팽히 맞선 9회 공격 기회.

왼쪽 담장을 향해 크게 뻗어간 NC 김성욱의 타구가 1점 홈런이 됩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타구가 펜스를 넘기 전 한 관중이 타구를 글러브로 낚아챘습니다.

밑에서 타구를 지켜본 키움 도슨은 홈런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는 홈런이었습니다.

논란의 장면을 야기한 관중은 공을 잡고 재빨리 사라진 가운데, NC는 키움에 한 점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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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23 06:58:57
    • 수정2024-05-23 07: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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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죠.

롯데 마성의 황성빈이 KIA전에서 2안타, 2득점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즌 초 KIA 양현종을 상대로 강렬한 심리전을 펼쳐 '마성의 남자'로 불리기 시작한 황성빈.

5회 KIA 윤영철을 상대로도 번트 자세를 취하며 심리전을 시작합니다.

풀 카운트로 이어진 승부, 황성빈은 윤영철의 실투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오른쪽 담장을 향해 뻗어간 타구는 노란색 폴대를 맞고 떨어졌습니다.

선심은 홈런을 선언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홈런 인정 선 아래 폴대를 맞은 것으로 판독돼 3루타로 정정됐습니다.

그래도 황성빈은 레이예스의 뜬공 때 홈으로 파고들며 3대0으로 달아나는 귀중한 득점을 올렸습니다.

황성빈은 7회에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빗맞은 타구를 쳤지만, 빠른 발과 투지 넘치는 모습으로 내야 안타를 만들었습니다.

황성빈은 팀의 4번째 득점까지 올리며 사직 홈 팬들을 열광하게 했습니다.

롯데의 선발 투수 박세웅 역시 8이닝 동안 단 4개의 안타만 허용하며 KIA 타선을 압도했습니다.

롯데는 9회 만루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우익수 신윤후의 호수비로 위기를 막아내며 2연승을 달렸습니다.

[박세웅/롯데 : "연승을 이어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분 좋은 것 같습니다."]

NC가 키움과 동점으로 팽팽히 맞선 9회 공격 기회.

왼쪽 담장을 향해 크게 뻗어간 NC 김성욱의 타구가 1점 홈런이 됩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타구가 펜스를 넘기 전 한 관중이 타구를 글러브로 낚아챘습니다.

밑에서 타구를 지켜본 키움 도슨은 홈런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는 홈런이었습니다.

논란의 장면을 야기한 관중은 공을 잡고 재빨리 사라진 가운데, NC는 키움에 한 점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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