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만든 건 모두 초토화…미국 휩쓴 265㎞/h 토네이도 [현장영상]

입력 2024.05.23 (10:50) 수정 2024.05.2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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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이오와주에서 풍속이 최대 265㎞/h에 육박하는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했습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기상청(NWS)은 전날 아이오와주 그린필드에서 풍속이 시속 219∼265km인 EF-3 등급의 토네이도가 발생해 지역에 큰 피해를 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기상학자 존 포터는 이 토네이도가 64㎞ 이상 범위에 머물렀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2021년 12월 켄터키주 메이필드를 강타한 시속 267∼320㎞의 EF-4 토네이도 이후 최악의 피해를 냈다고 설명했습니다.

2천 명의 마을 그린필드는 이 토네이도로 하룻밤 새 대다수 집과 나무, 자동차들이 파괴되면서 거의 폐허가 되다시피 했습니다.

마을 인근에 설치된 거대한 풍력발전 단지에서도 대형 터빈 6기가 바닥으로 쓰러지고 망가졌습니다.

그린필드의 남서쪽 도로에서 차를 몰고 가던 한 여성 운전자는 폭풍 속으로 차량이 휘말려 날아간 뒤 사망했습니다.

아이오와 당국은 이 사망자를 비롯해 전날 지역 곳곳에서 발생한 토네이도 관련 피해 상황을 집계 중입니다.

그린필드 지역을 휩쓸고 간 토네이도를 비롯해 전날 아이오와주에서는 최소 18건의 토네이도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미 언론은 점점 심각해지는 기후 변화 속에 토네이도 발생이 근래 더 잦아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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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5-23 11: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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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이오와주에서 풍속이 최대 265㎞/h에 육박하는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했습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기상청(NWS)은 전날 아이오와주 그린필드에서 풍속이 시속 219∼265km인 EF-3 등급의 토네이도가 발생해 지역에 큰 피해를 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기상학자 존 포터는 이 토네이도가 64㎞ 이상 범위에 머물렀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2021년 12월 켄터키주 메이필드를 강타한 시속 267∼320㎞의 EF-4 토네이도 이후 최악의 피해를 냈다고 설명했습니다.

2천 명의 마을 그린필드는 이 토네이도로 하룻밤 새 대다수 집과 나무, 자동차들이 파괴되면서 거의 폐허가 되다시피 했습니다.

마을 인근에 설치된 거대한 풍력발전 단지에서도 대형 터빈 6기가 바닥으로 쓰러지고 망가졌습니다.

그린필드의 남서쪽 도로에서 차를 몰고 가던 한 여성 운전자는 폭풍 속으로 차량이 휘말려 날아간 뒤 사망했습니다.

아이오와 당국은 이 사망자를 비롯해 전날 지역 곳곳에서 발생한 토네이도 관련 피해 상황을 집계 중입니다.

그린필드 지역을 휩쓸고 간 토네이도를 비롯해 전날 아이오와주에서는 최소 18건의 토네이도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미 언론은 점점 심각해지는 기후 변화 속에 토네이도 발생이 근래 더 잦아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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