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평촌 선도지구 ‘정량 평가’ 고득점 순으로 선정

평촌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에 안양시가 정량 평가만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안양시는 올해 4천 호+α(1~2개 구역)의 범위에서, 사업 유형이나 주택 유형에 관계없이 단일 기준에 따라 고득점 순으로 선도지구를 선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양시는 지자체의 정비기본계획 수립에 앞서 올해 선도지구 공모가 진행되는 상황인데다, 주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평가 기준을 최대한 간소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평촌 선도지구 선정 방식은 주민동의율, 통합구역 내 세대당 주차대수, 통합정비 참여 세대수 등을 점수로 환산해 평가하게 됩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계획을 발표하면서, 지자체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개발구상안'을 받아 정성평가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안양시는 평촌 신도시 특별정비예정구역 지정계획(안)과 선도지구 선정 기준, 동의서 양식 및 동의서 징구방식 등 공모 지침을 다음달 25일 확정해 공고할 예정입니다.

선도지구 공모에 참여할 주민들은 공고문에 포함될 신도시별 특별정비예정구역 지정계획(안)에 따른 구역을 대상으로, 구역 내 전체 토지등소유자의 50% 이상 동의와 단지별 토지등소유자의 50% 이상 동의를 받아 공모에 접수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안양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