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경북대 학칙 개정안 재심의도 부결

입력 2024.05.23 (16:42) 수정 2024.05.2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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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의대 정원 증원 내용이 담긴 학칙 개정안이 재심의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경북대 교수회는 오늘(23일) 평의회를 열고, 의대 증원 관련 학칙 일부 개정안에 대해 논의한 후 표결했습니다.

평의회 표결 결과 찬성은 11명, 반대가 26명, 기권 1명으로 나와 부결됐습니다.

이에 대해 경북대 대학본부는 법과 규정에 따라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학본부는 내부적으로 교수회에 3번째 심의를 요청할지 아니면 다음 절차인 대학 평의원회로 넘길지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학본부는 앞서 교수회 평의회가 의결이 아닌 심의 절차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경북대는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따라 의대 정원을 올해 110명에서 90명 늘어난 200명으로 하는 내용 등을 담은 학칙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북대 교수회는 지난 16일 학칙 개정안을 심의했지만, 국제학부 신설 등 일부 안건에 대한 이견으로 개정안 전체가 부결되면서 오늘은 안건을 분리해 재심의를 진행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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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대 증원’ 경북대 학칙 개정안 재심의도 부결
    • 입력 2024-05-23 16:42:35
    • 수정2024-05-23 20:12:35
    사회
경북대 의대 정원 증원 내용이 담긴 학칙 개정안이 재심의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경북대 교수회는 오늘(23일) 평의회를 열고, 의대 증원 관련 학칙 일부 개정안에 대해 논의한 후 표결했습니다.

평의회 표결 결과 찬성은 11명, 반대가 26명, 기권 1명으로 나와 부결됐습니다.

이에 대해 경북대 대학본부는 법과 규정에 따라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학본부는 내부적으로 교수회에 3번째 심의를 요청할지 아니면 다음 절차인 대학 평의원회로 넘길지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학본부는 앞서 교수회 평의회가 의결이 아닌 심의 절차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경북대는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따라 의대 정원을 올해 110명에서 90명 늘어난 200명으로 하는 내용 등을 담은 학칙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북대 교수회는 지난 16일 학칙 개정안을 심의했지만, 국제학부 신설 등 일부 안건에 대한 이견으로 개정안 전체가 부결되면서 오늘은 안건을 분리해 재심의를 진행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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