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칭더 타이완 신임 총통, 중국 포위훈련 속 “자유민주주의 수호” 천명

입력 2024.05.23 (18:44) 수정 2024.05.23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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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칭더 타이완 신임 총통은 중국군이 타이완 포위훈련을 시작한 오늘(23일) 군부대 시찰을 통해 "타이완 정부는 외부 도전과 위협에 맞서 자유와 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타이완 삼립신문 등에 따르면 라이 총통은 오늘 북부 타오위안 소재 해병대 제66여단에서 한 연설을 통해, 자신은 3군 총사령관으로서 국가를 보호하고 모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라이 총통은 중국군이 이틀간 일정으로 시작한 대규모 군사훈련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 발언은 중국군의 위협에 굴하지 않겠다는 뜻을 담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라이 총통은 자신이 국가안보 수호를 위해 국군과 함께 최전선에 설 것이라며, 국방개혁을 지속 추진하고 군 전체의 전투력을 강화할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지난 20일 취임한 라이 총통이 군 통수권자로서 일선 군부대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만 삼립신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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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23 18:44:05
    • 수정2024-05-23 18:53:03
    국제
라이칭더 타이완 신임 총통은 중국군이 타이완 포위훈련을 시작한 오늘(23일) 군부대 시찰을 통해 "타이완 정부는 외부 도전과 위협에 맞서 자유와 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타이완 삼립신문 등에 따르면 라이 총통은 오늘 북부 타오위안 소재 해병대 제66여단에서 한 연설을 통해, 자신은 3군 총사령관으로서 국가를 보호하고 모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라이 총통은 중국군이 이틀간 일정으로 시작한 대규모 군사훈련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 발언은 중국군의 위협에 굴하지 않겠다는 뜻을 담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라이 총통은 자신이 국가안보 수호를 위해 국군과 함께 최전선에 설 것이라며, 국방개혁을 지속 추진하고 군 전체의 전투력을 강화할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지난 20일 취임한 라이 총통이 군 통수권자로서 일선 군부대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만 삼립신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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