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여름철 재난 대비 안전 훈련…“대응 체계 살펴”

[앵커]

시군마다 여름철 자연 재난에 대비한 안전 훈련을 하고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익산에 마을자치연금 제도를 도입한 네 번째 마을이 생겼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박형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김제시는 만경 능제저수지 일대에서 소방서와 경찰서, 군 부대 등 17개 기관과 함께 태풍 북상 상황을 가정해 사전 예찰 활동과 긴급구조 통제단 가동, 이재민 구호 활동, 시설물 복구 등으로 나눠 재난 대응 안전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긴급 상황을 꼼꼼히 살피고, 관계 기관의 유기적 협력과 다양한 대처 방법 등도 점검했습니다.

완주군도 봉동교 일대에서 만경강 침수와 범람 상황을 고려해 재난 대비 훈련을 하고, 대응 능력 강화에 힘쓰기로 했습니다.

[정성주/김제시장 : "최근 이상기후 변화에 따라 재난 현장에서의 여러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선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익산시와 국민연금공단은 망성면 하발마을에서 마을자치연금 제4호 마을 준공식을 하고, 신재생에너지 발전 시설과 마을 공동체 사업 수익 등을 통해 하반기부터 마을 주민 17명에게 연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익산에는 현재 성당면 성당포구마을, 두동편백마을, 함열읍 금성마을에서 마을자치연금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김태환/익산시 농촌활력과장 : "마을자치연금을 통해서 농가 소득이 증가됨에 따라서 삶의 질이 향상됨으로써 인구 유입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고창 꽃정원 치유문화축제가 오늘(24일)부터 사흘 동안 꽃정원 단지와 고창읍성 일대에서 열립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꽃을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 행사와 치유 농가와 함께하는 치유농업 심포지엄, 치유농업 이야기 전시 등이 이어지고, 반려동물 힐링 존과 힐링 피크닉 존도 함께 운영합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

영상 편집:공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