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빅테크 위주 반발 매수…나스닥 사상 최고치 경신 마감

입력 2024.05.25 (06:22) 수정 2024.05.2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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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전몰장병기념일(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앞두고 엔비디아 등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로 매기가 몰리면서 상승했습니다.

전날 가파르게 하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기술주 위주로 유입됐습니다.

현지시각 24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36.88포인트(0.70%) 오른 5,304.72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4.33포인트(0.01%) 오른 39,069.59, 나스닥종합지수는 184.76포인트(1.10%) 뛴 16,920.79에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한번 경신했습니다.

이번 주 들어 나스닥은 엔비디아의 호실적에 힘입어 전주 대비 1.41%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S&P500은 0.03% 상승하는 데 그쳤고 다우지수는 2.33% 하락해 5주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엔비디아는 2.57% 올랐습니다. 이날 강세로 엔비디아의 시총은 2조 6천6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시총 2위인 애플과의 시총 격차를 3천억 달러 이내로 줄였습니다.

애플의 시총은 마감 기준 2조 9천130억 달러 수준입니다.

주요 기술주 7곳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M7)'은 대체로 이날 상승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미국 4월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한 제품) 수주는 미국 시장의 견고함을 드러냈습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4월 내구재 수주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보다 0.7% 증가한 2천841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내구재 수주는 올해 2월부터 석 달째 전월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소비자심리는 큰 폭으로 꺾이고 기대 인플레이션은 더 높아졌다는 지표도 나왔습니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미국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 5월 확정치는 69.1로 집계됐습니다.

4월의 77.2에서 10.5% 급락한 수치입니다.

반면 1년 기대 인플레이션 확정치는 3.3%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동시에 최근 2년간 형성됐던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 범위 2.3~3.0%도 이탈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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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25 06:22:34
    • 수정2024-05-25 09: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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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전몰장병기념일(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앞두고 엔비디아 등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로 매기가 몰리면서 상승했습니다.

전날 가파르게 하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기술주 위주로 유입됐습니다.

현지시각 24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36.88포인트(0.70%) 오른 5,304.72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4.33포인트(0.01%) 오른 39,069.59, 나스닥종합지수는 184.76포인트(1.10%) 뛴 16,920.79에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한번 경신했습니다.

이번 주 들어 나스닥은 엔비디아의 호실적에 힘입어 전주 대비 1.41%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S&P500은 0.03% 상승하는 데 그쳤고 다우지수는 2.33% 하락해 5주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엔비디아는 2.57% 올랐습니다. 이날 강세로 엔비디아의 시총은 2조 6천6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시총 2위인 애플과의 시총 격차를 3천억 달러 이내로 줄였습니다.

애플의 시총은 마감 기준 2조 9천130억 달러 수준입니다.

주요 기술주 7곳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M7)'은 대체로 이날 상승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미국 4월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한 제품) 수주는 미국 시장의 견고함을 드러냈습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4월 내구재 수주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보다 0.7% 증가한 2천841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내구재 수주는 올해 2월부터 석 달째 전월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소비자심리는 큰 폭으로 꺾이고 기대 인플레이션은 더 높아졌다는 지표도 나왔습니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미국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 5월 확정치는 69.1로 집계됐습니다.

4월의 77.2에서 10.5% 급락한 수치입니다.

반면 1년 기대 인플레이션 확정치는 3.3%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동시에 최근 2년간 형성됐던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 범위 2.3~3.0%도 이탈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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