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해병대원 특검 당당히 받아야”…국민의힘 4번째 찬성
입력 2024.05.25 (13:51)
수정 2024.05.2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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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이 오는 28일로 예정된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결 표결과 관련해 “특검을 당당하게 받아야 한다”며 사실상 찬성의 뜻을 밝혔습니다.
안철수, 김웅, 유의동 의원에 이어 여당 현역 의원으로서는 네 번째로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결 표결에 찬성 의사를 내비친겁니다.
최 의원은 오늘(25일) 페이스북에 “연금개혁 등 시급한 난제들을 풀어나가야 할 시점에 특검을 거부함으로써 정치적 역량을 특검 공방에 소진하는 것이 국익에 도움이 되는지, 대통령이나 여당이 정치적으로 얻을 것은 무엇인지 곰곰이 따져 볼 필요가 있다”고 적었습니다.
그는 “공수처나 경찰의 수사 결과 아무 문제 없거다는 결론이 나왔을 때 야당의 특검 재입법은 이미 예고되어 있고, 특히 정부·여당이 무언가 아직도 감추려고 특검을 거부한다는 정치적 부담에서 벗어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재의요구하지 않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이미 재의요구를 한 이상 특검을 당당하게 받아야 한다”며 “(이후)민생 입법이나 원 구성 등에 대한 협치를 요구한다면 공정과 상식을 지키고 국익을 위하는 책임 있는 정당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고, 정국의 주도권을 가져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의원은 아울러 특검법에 독소조항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특검을 야당이 추천하지만, 대한변협이 추천한 4인 중 2인을 추천하는 것이지 야당이 마음대로 추천하는 것은 아니”라며 “독소조항 때문에 특검법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도 맞는 말이지만 국민을 설득할 논리로는 부족해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안철수, 김웅, 유의동 의원에 이어 여당 현역 의원으로서는 네 번째로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결 표결에 찬성 의사를 내비친겁니다.
최 의원은 오늘(25일) 페이스북에 “연금개혁 등 시급한 난제들을 풀어나가야 할 시점에 특검을 거부함으로써 정치적 역량을 특검 공방에 소진하는 것이 국익에 도움이 되는지, 대통령이나 여당이 정치적으로 얻을 것은 무엇인지 곰곰이 따져 볼 필요가 있다”고 적었습니다.
그는 “공수처나 경찰의 수사 결과 아무 문제 없거다는 결론이 나왔을 때 야당의 특검 재입법은 이미 예고되어 있고, 특히 정부·여당이 무언가 아직도 감추려고 특검을 거부한다는 정치적 부담에서 벗어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재의요구하지 않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이미 재의요구를 한 이상 특검을 당당하게 받아야 한다”며 “(이후)민생 입법이나 원 구성 등에 대한 협치를 요구한다면 공정과 상식을 지키고 국익을 위하는 책임 있는 정당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고, 정국의 주도권을 가져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의원은 아울러 특검법에 독소조항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특검을 야당이 추천하지만, 대한변협이 추천한 4인 중 2인을 추천하는 것이지 야당이 마음대로 추천하는 것은 아니”라며 “독소조항 때문에 특검법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도 맞는 말이지만 국민을 설득할 논리로는 부족해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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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재형 “해병대원 특검 당당히 받아야”…국민의힘 4번째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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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5-25 13:51:36
- 수정2024-05-25 13:54:00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이 오는 28일로 예정된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결 표결과 관련해 “특검을 당당하게 받아야 한다”며 사실상 찬성의 뜻을 밝혔습니다.
안철수, 김웅, 유의동 의원에 이어 여당 현역 의원으로서는 네 번째로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결 표결에 찬성 의사를 내비친겁니다.
최 의원은 오늘(25일) 페이스북에 “연금개혁 등 시급한 난제들을 풀어나가야 할 시점에 특검을 거부함으로써 정치적 역량을 특검 공방에 소진하는 것이 국익에 도움이 되는지, 대통령이나 여당이 정치적으로 얻을 것은 무엇인지 곰곰이 따져 볼 필요가 있다”고 적었습니다.
그는 “공수처나 경찰의 수사 결과 아무 문제 없거다는 결론이 나왔을 때 야당의 특검 재입법은 이미 예고되어 있고, 특히 정부·여당이 무언가 아직도 감추려고 특검을 거부한다는 정치적 부담에서 벗어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재의요구하지 않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이미 재의요구를 한 이상 특검을 당당하게 받아야 한다”며 “(이후)민생 입법이나 원 구성 등에 대한 협치를 요구한다면 공정과 상식을 지키고 국익을 위하는 책임 있는 정당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고, 정국의 주도권을 가져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의원은 아울러 특검법에 독소조항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특검을 야당이 추천하지만, 대한변협이 추천한 4인 중 2인을 추천하는 것이지 야당이 마음대로 추천하는 것은 아니”라며 “독소조항 때문에 특검법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도 맞는 말이지만 국민을 설득할 논리로는 부족해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안철수, 김웅, 유의동 의원에 이어 여당 현역 의원으로서는 네 번째로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결 표결에 찬성 의사를 내비친겁니다.
최 의원은 오늘(25일) 페이스북에 “연금개혁 등 시급한 난제들을 풀어나가야 할 시점에 특검을 거부함으로써 정치적 역량을 특검 공방에 소진하는 것이 국익에 도움이 되는지, 대통령이나 여당이 정치적으로 얻을 것은 무엇인지 곰곰이 따져 볼 필요가 있다”고 적었습니다.
그는 “공수처나 경찰의 수사 결과 아무 문제 없거다는 결론이 나왔을 때 야당의 특검 재입법은 이미 예고되어 있고, 특히 정부·여당이 무언가 아직도 감추려고 특검을 거부한다는 정치적 부담에서 벗어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재의요구하지 않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이미 재의요구를 한 이상 특검을 당당하게 받아야 한다”며 “(이후)민생 입법이나 원 구성 등에 대한 협치를 요구한다면 공정과 상식을 지키고 국익을 위하는 책임 있는 정당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고, 정국의 주도권을 가져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의원은 아울러 특검법에 독소조항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특검을 야당이 추천하지만, 대한변협이 추천한 4인 중 2인을 추천하는 것이지 야당이 마음대로 추천하는 것은 아니”라며 “독소조항 때문에 특검법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도 맞는 말이지만 국민을 설득할 논리로는 부족해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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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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