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교수들, ‘1주일 휴진’ 철회 시사…“정부 꿈쩍 안할 것”

입력 2024.05.25 (14:39) 수정 2024.05.2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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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이 확정되면 ‘1주일간 휴진’을 하겠다고 했던 의대 교수 단체가 이 같은 방침의 철회를 시사했습니다.

전국의과대학 교수 비대위(전의비) 최창민 비대위원장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1주일간 휴진’ 계획과 관련해 “일주일 휴진한다고 해도 정부가 꿈쩍 안 할 게 뻔하다”며 “환자들이 피해를 본 게 명확한 상황에서 우리가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그러면서 “갑자기 모든 전공의를 면허 정지를 시키거나 그러면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며 “정부가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전의비는 정부의 의대 증원 강행 추진에 반대하는 각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모인 단체로, 40개 의대 중 19곳의 교수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전의비는 지난 3일 온라인 회의에서 “정부가 의대 증원 절차를 진행해서 2025년 정원을 확정할 경우 1주일간의 집단 휴진 등을 포함한 다양한 행동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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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대교수들, ‘1주일 휴진’ 철회 시사…“정부 꿈쩍 안할 것”
    • 입력 2024-05-25 14:39:52
    • 수정2024-05-25 14:40:50
    사회
의대 증원이 확정되면 ‘1주일간 휴진’을 하겠다고 했던 의대 교수 단체가 이 같은 방침의 철회를 시사했습니다.

전국의과대학 교수 비대위(전의비) 최창민 비대위원장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1주일간 휴진’ 계획과 관련해 “일주일 휴진한다고 해도 정부가 꿈쩍 안 할 게 뻔하다”며 “환자들이 피해를 본 게 명확한 상황에서 우리가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그러면서 “갑자기 모든 전공의를 면허 정지를 시키거나 그러면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며 “정부가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전의비는 정부의 의대 증원 강행 추진에 반대하는 각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모인 단체로, 40개 의대 중 19곳의 교수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전의비는 지난 3일 온라인 회의에서 “정부가 의대 증원 절차를 진행해서 2025년 정원을 확정할 경우 1주일간의 집단 휴진 등을 포함한 다양한 행동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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