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칼부림’ 예고했던 30대 남성 구속기로

서울역에서 칼부림하겠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남성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26일) 결정됩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4단독 이창열 부장판사는 오늘 오후 협박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습니다.

A 씨는 심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칼부림 예고 글을 올린 이유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A 씨는 지난 22일 오후 1시 40분쯤 인터넷 사이트 ‘디시인사이드’에 ‘서울역에서 24일 칼부림을 할 것이고, 남녀 50명 아무나 죽이겠다’는 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에 경찰은 지난 24일 디시인사이드에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A 씨의 인터넷 프로토콜(IP) 등 관련 자료를 입수, 분석해 24일 오후 7시 20분쯤 A 씨를 경기 고양시의 자택에서 체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