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군사전문가 “중국군 속전속결 공격시 타이완 길어야 나흘 버틸 것”

입력 2024.05.27 (18:37) 수정 2024.05.27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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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해협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이 속전속결 형태로 공격에 나설 경우 타이완은 길어야 나흘 정도 버틸 수 있을 것이라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습니다.

중국시보 등 타이완 언론에 따르면 장옌팅 전 타이완 공군 부사령관은 어제(26일) 인터넷 매체 방송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장 전 부사령관은 양안이 충돌할 경우 중국은 뜻밖의 상황 발생을 피하기 위해 속전속결에 나설 것이라며, 최근 중국군이 실시한 '연합 리젠-2024A 연습'이 이같은 중국 전술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연합 리젠-2024A' 훈련은 타이완 본섬을 포위하는 형태로 진행됐으며, 타이완 국방부는 이 훈련에 중국군 군용기 111대와 함정 수십 척이 동원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장 전 부사령관은 중국이 이런 전술을 사용할 경우 타이완은 이틀에서 최대 나흘 정도 버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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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27 18:37:56
    • 수정2024-05-27 18:56:01
    국제
타이완 해협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이 속전속결 형태로 공격에 나설 경우 타이완은 길어야 나흘 정도 버틸 수 있을 것이라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습니다.

중국시보 등 타이완 언론에 따르면 장옌팅 전 타이완 공군 부사령관은 어제(26일) 인터넷 매체 방송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장 전 부사령관은 양안이 충돌할 경우 중국은 뜻밖의 상황 발생을 피하기 위해 속전속결에 나설 것이라며, 최근 중국군이 실시한 '연합 리젠-2024A 연습'이 이같은 중국 전술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연합 리젠-2024A' 훈련은 타이완 본섬을 포위하는 형태로 진행됐으며, 타이완 국방부는 이 훈련에 중국군 군용기 111대와 함정 수십 척이 동원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장 전 부사령관은 중국이 이런 전술을 사용할 경우 타이완은 이틀에서 최대 나흘 정도 버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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