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단신] ‘잠수사 사망’ HD현대삼호 중대재해처벌법 피소 외

이어서 간추린 단신입니다.

지난 9일 선박 이물질을 제거하다 숨진 20대 잠수사의 유가족 등이 원청인 HD현대삼호와 하청업체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유가족과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는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상에서 잠수 작업을 할 때는 2명의 감시인이 필요하지만 한 명만 배치됐고, 통신장치나 신호밧줄도 없었지만 HD현대삼호는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원·하청 경영책임자를 각각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HD현대삼호는 현재 노사 합동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며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5·18 부활제 거행…행사위·공법단체 화합

시민군이 계엄군이 맞서 옛 전남도청을 지켰던 5·18 최후 항쟁일을 맞아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부활제가 열렸습니다.

오늘 행사에서는 나빌레라무용단의 씻김굿 공연과 최후의 항쟁 생존자의 증언, 오월어머니들의 합창 등이 이어졌으며 이번 부활제는 갈등을 빚어왔던 5·18공로자회와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가 함께 개최하면서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광주 광산·북구 일부 단수 예정…“관로 세척”

모레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4차례에 걸쳐 광주 광산구와 북구 일부 지역의 수돗물 공급을 일시 중단됩니다.

이번 단수는 수도관 공사 점검과 관로 세척 작업을 위한 것으로, 밤 11시부터 새벽 3시까지의 심야 시간에 이뤄지며, 오는 29일 광산구 산월초 주변을 시작으로 6월 5일은 북구 북구테크노파크부터 용산마을 주변, 6월 14일 새벽에는 첨단종합병원 주변, 6월 21일 새벽에는 첨단2동 행복복지센터 주변이 단수됩니다.

진보당 “광주시, 아빠육아휴직 장려금 지원해야”

진보당 광주 지방의원들이 광주시에 저출생 문제 대응을 위해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을 지급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전국 지자체가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조례를 만들어 22곳이 이상이 지급하고 있지만, 광주는 1년이 넘도록 예산 편성조차 못 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한국고용정보원 통계를 보면 지난해 초회 수급자 기준 전국 평균 아빠 육아휴직률은 28%고, 광주는 20.8%로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습니다.

지금까지 간추린 단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