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북 주장 정찰위성’ 발사에 상황점검회의…“도발 규탄”

입력 2024.05.28 (00:02) 수정 2024.05.28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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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어제(27일) 밤 10시 44분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서해 남쪽 방향으로 소위 '정찰위성'이라 부르는 발사체를 발사한 데 대해 대통령실이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습니다.

국가안보실은 발사 직후 윤석열 대통령에게 관련 내용을 즉시 보고한 후 발사 약 1시간 만인 어젯밤 11시 40분부터 장 실장 주재로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국가안보실은 회의에서 김명수 합참의장으로부터 상황을 보고 받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국가안보실은 먼저 한미 당국이 발사체가 수 분 간 비행한 후 북한 해역 공중에서 폭발한 것으로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지난해 11월에 이어 또다시 소위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한 것은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나아가 이번 발사를 한반도와 동북아,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도발행위로 보고 규탄했습니다.

국가안보실은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빈틈없는 안보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장 실장을 비롯해 김태효 1차장, 인성환 2차장, 강재권 안보전략비서관, 최병옥 국방비서관, 김상호 위기관리센터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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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28 00:02:42
    • 수정2024-05-28 07:51:30
    정치
북한이 어제(27일) 밤 10시 44분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서해 남쪽 방향으로 소위 '정찰위성'이라 부르는 발사체를 발사한 데 대해 대통령실이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습니다.

국가안보실은 발사 직후 윤석열 대통령에게 관련 내용을 즉시 보고한 후 발사 약 1시간 만인 어젯밤 11시 40분부터 장 실장 주재로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국가안보실은 회의에서 김명수 합참의장으로부터 상황을 보고 받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국가안보실은 먼저 한미 당국이 발사체가 수 분 간 비행한 후 북한 해역 공중에서 폭발한 것으로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지난해 11월에 이어 또다시 소위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한 것은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나아가 이번 발사를 한반도와 동북아,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도발행위로 보고 규탄했습니다.

국가안보실은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빈틈없는 안보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장 실장을 비롯해 김태효 1차장, 인성환 2차장, 강재권 안보전략비서관, 최병옥 국방비서관, 김상호 위기관리센터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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