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2년 세종·경기 인구 증가…서울은 700만 명 대로 감소
입력 2024.05.28 (12:00)
수정 2024.05.2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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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0년 뒤인 2052년 세종과 경기의 총 인구수가 증가하고, 나머지 15개 시도는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특히 서울 인구는 700만 대로 주저앉고, 부산 인구도 250만 명을 밑돌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고령화 정도를 가늠하는 중위연령은 전남, 경북, 경남, 강원 등 9개 시도에서 60세를 넘어설 거란 예상이 나왔습니다.
통계청은 오늘(28일) 이런 내용이 담긴 '장래인구추계(시도편): 2022~2052년'을 발표했습니다.
■2052년 서울 793만 명·부산 245만 명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중위 추계)를 보면 2022년 총인구는 5,167만 명에서 2024년까지 5,175만 명 수준으로 증가하고, 이후 감소해 2052년 4,627만 명에 이를 거로 전망됐습니다.
시도별 인구변동 추세가 지속 된다면, 2022년 대비 2052년 세종과 경기의 총인구는 증가한다고 예측됐습니다.
반면 서울, 부산 등 15개 시도의 총인구는 감소할 전망입니다.
지역별 인구를 보면, 2052년 서울 인구는 793만 명으로 전망됐습니다.
2022년 942만 명보다 15.8% 줄어든 규모입니다.
부산은 245만 명, 인천 296만 명, 울산 83만 명, 대전 125만 명, 세종 54만 명으로 예상됐습니다.
온누리 통계청 사회통계국 인구추계팀장은 "세종 같은 경우에는 공공기관 이전이나 공공주택의 건설에 따라서 지속적으로 인구 순 유입이 되고 있고, 출산율도 굉장히 높은 편"이라고 밝혔습니다.
경기 지역의 인구 증가에 대해선 "전 연령층에서 인구 유입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남·경북 등 9개 시도 중위 연령 60세 넘어
2052년 중위연령은 전남, 경북, 경남, 강원 등 9개 시도에서 60세를 넘어설 거로 전망됐습니다.
통계청은 2052년 중위연령이 높은 시도로 전남 64.7세, 경북 64.6세, 경남 63.5세 등을 꼽았습니다.
반면 세종은 52.1세, 서울 56.1세, 대전 56.4세 등으로, 비교적 낮을 거로 예상했습니다.
2022년 기준 중위연령은 전남이 50.1세로 가장 높고, 세종이 38.8세로 가장 낮습니다.
생산연령인구가 2022년 대비 2052년에 가장 많이 감소하는 지역은 울산(-49.9%)과 경남(-47.8%) 등이 꼽혔습니다.
반면 감소율이 낮은 지역은 경기(-25.6%)와 인천(-27.8%) 등이 꼽혔습니다.
온 팀장은 "울산 같은 경우에는 2015년부터 사실 조선업 침체 등의 영향으로 젊은 층의 인구가 많이 유출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30대에서 60대까지도 유출이 지속 되고 있어서 인구 유출이 조금 더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서울 인구는 700만 대로 주저앉고, 부산 인구도 250만 명을 밑돌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고령화 정도를 가늠하는 중위연령은 전남, 경북, 경남, 강원 등 9개 시도에서 60세를 넘어설 거란 예상이 나왔습니다.
통계청은 오늘(28일) 이런 내용이 담긴 '장래인구추계(시도편): 2022~2052년'을 발표했습니다.
■2052년 서울 793만 명·부산 245만 명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중위 추계)를 보면 2022년 총인구는 5,167만 명에서 2024년까지 5,175만 명 수준으로 증가하고, 이후 감소해 2052년 4,627만 명에 이를 거로 전망됐습니다.
시도별 인구변동 추세가 지속 된다면, 2022년 대비 2052년 세종과 경기의 총인구는 증가한다고 예측됐습니다.
반면 서울, 부산 등 15개 시도의 총인구는 감소할 전망입니다.
지역별 인구를 보면, 2052년 서울 인구는 793만 명으로 전망됐습니다.
2022년 942만 명보다 15.8% 줄어든 규모입니다.
부산은 245만 명, 인천 296만 명, 울산 83만 명, 대전 125만 명, 세종 54만 명으로 예상됐습니다.
온누리 통계청 사회통계국 인구추계팀장은 "세종 같은 경우에는 공공기관 이전이나 공공주택의 건설에 따라서 지속적으로 인구 순 유입이 되고 있고, 출산율도 굉장히 높은 편"이라고 밝혔습니다.
경기 지역의 인구 증가에 대해선 "전 연령층에서 인구 유입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남·경북 등 9개 시도 중위 연령 60세 넘어
2052년 중위연령은 전남, 경북, 경남, 강원 등 9개 시도에서 60세를 넘어설 거로 전망됐습니다.
통계청은 2052년 중위연령이 높은 시도로 전남 64.7세, 경북 64.6세, 경남 63.5세 등을 꼽았습니다.
반면 세종은 52.1세, 서울 56.1세, 대전 56.4세 등으로, 비교적 낮을 거로 예상했습니다.
2022년 기준 중위연령은 전남이 50.1세로 가장 높고, 세종이 38.8세로 가장 낮습니다.
생산연령인구가 2022년 대비 2052년에 가장 많이 감소하는 지역은 울산(-49.9%)과 경남(-47.8%) 등이 꼽혔습니다.
반면 감소율이 낮은 지역은 경기(-25.6%)와 인천(-27.8%) 등이 꼽혔습니다.
온 팀장은 "울산 같은 경우에는 2015년부터 사실 조선업 침체 등의 영향으로 젊은 층의 인구가 많이 유출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30대에서 60대까지도 유출이 지속 되고 있어서 인구 유출이 조금 더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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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52년 세종·경기 인구 증가…서울은 700만 명 대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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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0년 뒤인 2052년 세종과 경기의 총 인구수가 증가하고, 나머지 15개 시도는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특히 서울 인구는 700만 대로 주저앉고, 부산 인구도 250만 명을 밑돌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고령화 정도를 가늠하는 중위연령은 전남, 경북, 경남, 강원 등 9개 시도에서 60세를 넘어설 거란 예상이 나왔습니다.
통계청은 오늘(28일) 이런 내용이 담긴 '장래인구추계(시도편): 2022~2052년'을 발표했습니다.
■2052년 서울 793만 명·부산 245만 명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중위 추계)를 보면 2022년 총인구는 5,167만 명에서 2024년까지 5,175만 명 수준으로 증가하고, 이후 감소해 2052년 4,627만 명에 이를 거로 전망됐습니다.
시도별 인구변동 추세가 지속 된다면, 2022년 대비 2052년 세종과 경기의 총인구는 증가한다고 예측됐습니다.
반면 서울, 부산 등 15개 시도의 총인구는 감소할 전망입니다.
지역별 인구를 보면, 2052년 서울 인구는 793만 명으로 전망됐습니다.
2022년 942만 명보다 15.8% 줄어든 규모입니다.
부산은 245만 명, 인천 296만 명, 울산 83만 명, 대전 125만 명, 세종 54만 명으로 예상됐습니다.
온누리 통계청 사회통계국 인구추계팀장은 "세종 같은 경우에는 공공기관 이전이나 공공주택의 건설에 따라서 지속적으로 인구 순 유입이 되고 있고, 출산율도 굉장히 높은 편"이라고 밝혔습니다.
경기 지역의 인구 증가에 대해선 "전 연령층에서 인구 유입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남·경북 등 9개 시도 중위 연령 60세 넘어
2052년 중위연령은 전남, 경북, 경남, 강원 등 9개 시도에서 60세를 넘어설 거로 전망됐습니다.
통계청은 2052년 중위연령이 높은 시도로 전남 64.7세, 경북 64.6세, 경남 63.5세 등을 꼽았습니다.
반면 세종은 52.1세, 서울 56.1세, 대전 56.4세 등으로, 비교적 낮을 거로 예상했습니다.
2022년 기준 중위연령은 전남이 50.1세로 가장 높고, 세종이 38.8세로 가장 낮습니다.
생산연령인구가 2022년 대비 2052년에 가장 많이 감소하는 지역은 울산(-49.9%)과 경남(-47.8%) 등이 꼽혔습니다.
반면 감소율이 낮은 지역은 경기(-25.6%)와 인천(-27.8%) 등이 꼽혔습니다.
온 팀장은 "울산 같은 경우에는 2015년부터 사실 조선업 침체 등의 영향으로 젊은 층의 인구가 많이 유출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30대에서 60대까지도 유출이 지속 되고 있어서 인구 유출이 조금 더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서울 인구는 700만 대로 주저앉고, 부산 인구도 250만 명을 밑돌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고령화 정도를 가늠하는 중위연령은 전남, 경북, 경남, 강원 등 9개 시도에서 60세를 넘어설 거란 예상이 나왔습니다.
통계청은 오늘(28일) 이런 내용이 담긴 '장래인구추계(시도편): 2022~2052년'을 발표했습니다.
■2052년 서울 793만 명·부산 245만 명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중위 추계)를 보면 2022년 총인구는 5,167만 명에서 2024년까지 5,175만 명 수준으로 증가하고, 이후 감소해 2052년 4,627만 명에 이를 거로 전망됐습니다.
시도별 인구변동 추세가 지속 된다면, 2022년 대비 2052년 세종과 경기의 총인구는 증가한다고 예측됐습니다.
반면 서울, 부산 등 15개 시도의 총인구는 감소할 전망입니다.
지역별 인구를 보면, 2052년 서울 인구는 793만 명으로 전망됐습니다.
2022년 942만 명보다 15.8% 줄어든 규모입니다.
부산은 245만 명, 인천 296만 명, 울산 83만 명, 대전 125만 명, 세종 54만 명으로 예상됐습니다.
온누리 통계청 사회통계국 인구추계팀장은 "세종 같은 경우에는 공공기관 이전이나 공공주택의 건설에 따라서 지속적으로 인구 순 유입이 되고 있고, 출산율도 굉장히 높은 편"이라고 밝혔습니다.
경기 지역의 인구 증가에 대해선 "전 연령층에서 인구 유입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남·경북 등 9개 시도 중위 연령 60세 넘어
2052년 중위연령은 전남, 경북, 경남, 강원 등 9개 시도에서 60세를 넘어설 거로 전망됐습니다.
통계청은 2052년 중위연령이 높은 시도로 전남 64.7세, 경북 64.6세, 경남 63.5세 등을 꼽았습니다.
반면 세종은 52.1세, 서울 56.1세, 대전 56.4세 등으로, 비교적 낮을 거로 예상했습니다.
2022년 기준 중위연령은 전남이 50.1세로 가장 높고, 세종이 38.8세로 가장 낮습니다.
생산연령인구가 2022년 대비 2052년에 가장 많이 감소하는 지역은 울산(-49.9%)과 경남(-47.8%) 등이 꼽혔습니다.
반면 감소율이 낮은 지역은 경기(-25.6%)와 인천(-27.8%) 등이 꼽혔습니다.
온 팀장은 "울산 같은 경우에는 2015년부터 사실 조선업 침체 등의 영향으로 젊은 층의 인구가 많이 유출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30대에서 60대까지도 유출이 지속 되고 있어서 인구 유출이 조금 더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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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hel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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