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해병대원 특검법’ 재표결 앞두고 “국민·역사 편에 서 달라”

입력 2024.05.28 (13:58) 수정 2024.05.2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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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28일) ‘해병대원 특검법’ 재표결이 예정된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당당하고 의연하게 국민과 역사의 편에 서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찬성 투표를 거듭 호소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 본회의에 앞서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권력은 유한하고 진실은 영원하다. 역사가 여러분의 결단을 기억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처리할 법안들의 무게는 특별히 남다를 것 같다. 해병대원 특검법, 전세사기 특별법 등 논의될 안건들 하나하나가 국가의 존재 이유를 우리에게 묻고 있다”며 “젊은 군인의 억울한 죽음, 부당한 권력의 개입을 밝히는 일은 진영을 초월해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엄중한 책무”라고 했습니다.

이어 “국민의 대리인이자 헌법기관인 국회가 그 준엄한 물음에 행동으로 답해야 할 때가 왔다”며 “권력자 눈치가 아니라 국민 기준에서 정의와 상식, 공정의 관점에서 당당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거듭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님들께 호소드린다. 지금 여러분이 따라야하는 것은 헌법정신과 양심의 목소리지, 찰나에 불과한 권력자의 뜻이 아니다”라며 “잠시 살기 위해서 영원히 패배하는 길을 선택하지 않으실 거로 믿는다. 국민과 함께 이기는 길을 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연금개혁에 관해 “21대 국회 임기가 내일까지지만, 대한민국 미래가 달린 연금개혁을 처리할 기회는 아직도 남아 있다”며 “마지막까지 협상의 문을 열어놓고 정부와 여당의 대승적 결단을 기다리겠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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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28 13:58:41
    • 수정2024-05-28 14:01:25
    정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28일) ‘해병대원 특검법’ 재표결이 예정된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당당하고 의연하게 국민과 역사의 편에 서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찬성 투표를 거듭 호소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 본회의에 앞서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권력은 유한하고 진실은 영원하다. 역사가 여러분의 결단을 기억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처리할 법안들의 무게는 특별히 남다를 것 같다. 해병대원 특검법, 전세사기 특별법 등 논의될 안건들 하나하나가 국가의 존재 이유를 우리에게 묻고 있다”며 “젊은 군인의 억울한 죽음, 부당한 권력의 개입을 밝히는 일은 진영을 초월해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엄중한 책무”라고 했습니다.

이어 “국민의 대리인이자 헌법기관인 국회가 그 준엄한 물음에 행동으로 답해야 할 때가 왔다”며 “권력자 눈치가 아니라 국민 기준에서 정의와 상식, 공정의 관점에서 당당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거듭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님들께 호소드린다. 지금 여러분이 따라야하는 것은 헌법정신과 양심의 목소리지, 찰나에 불과한 권력자의 뜻이 아니다”라며 “잠시 살기 위해서 영원히 패배하는 길을 선택하지 않으실 거로 믿는다. 국민과 함께 이기는 길을 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연금개혁에 관해 “21대 국회 임기가 내일까지지만, 대한민국 미래가 달린 연금개혁을 처리할 기회는 아직도 남아 있다”며 “마지막까지 협상의 문을 열어놓고 정부와 여당의 대승적 결단을 기다리겠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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