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낙서 ‘이 팀장’ 도주·검거…“담배 피우고 갑자기” [지금뉴스]

입력 2024.05.28 (18:02) 수정 2024.05.2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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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담벼락에 낙서를 하도록 사주한 혐의로 구속된 이른바 '이 팀장'이 경찰 조사를 받던 도중 달아났다 다시 붙잡혔습니다.

오늘(28일) 오후 1시 50분쯤 경복궁 낙서 사주 피의자 30대 남성 강 모 씨가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 사무실에서 조사를 받다 달아났습니다.

1층 조사실에서 조사를 받던 강 씨는 수사관 감시 하에 담배를 피운 뒤 울타리를 뛰어 넘어 도주했습니다.

경찰은 즉시 가용 인력을 모두 동원해 달아난 강 씨를 추적해 도주 1시간 50분 만에 강 씨를 다시 붙잡았습니다.

강 씨는 조사를 받던 사이버수사과 청사 인근 교회 건물 2층 옷장에 숨어있다 붙잡혔습니다.

이른바 '이 팀장'으로 알려진 강 씨는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의 운영자로, 지난해 12월 10대 임 모 군 등에게 "낙서를 하면 3백만 원을 주겠다"며 경복궁 담벼락 등에 낙서를 지시한 혐의로 사건 발생 5개월 만인 지난 22일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지난 25일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구속 상태에서 강 씨를 조사해 왔습니다.

경찰 조사를 받던 피의자가 대낮에 달아난 사건이 벌어지면서 경찰의 허술한 피의자 관리에 대한 비판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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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5-28 18: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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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담벼락에 낙서를 하도록 사주한 혐의로 구속된 이른바 '이 팀장'이 경찰 조사를 받던 도중 달아났다 다시 붙잡혔습니다.

오늘(28일) 오후 1시 50분쯤 경복궁 낙서 사주 피의자 30대 남성 강 모 씨가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 사무실에서 조사를 받다 달아났습니다.

1층 조사실에서 조사를 받던 강 씨는 수사관 감시 하에 담배를 피운 뒤 울타리를 뛰어 넘어 도주했습니다.

경찰은 즉시 가용 인력을 모두 동원해 달아난 강 씨를 추적해 도주 1시간 50분 만에 강 씨를 다시 붙잡았습니다.

강 씨는 조사를 받던 사이버수사과 청사 인근 교회 건물 2층 옷장에 숨어있다 붙잡혔습니다.

이른바 '이 팀장'으로 알려진 강 씨는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의 운영자로, 지난해 12월 10대 임 모 군 등에게 "낙서를 하면 3백만 원을 주겠다"며 경복궁 담벼락 등에 낙서를 지시한 혐의로 사건 발생 5개월 만인 지난 22일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지난 25일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구속 상태에서 강 씨를 조사해 왔습니다.

경찰 조사를 받던 피의자가 대낮에 달아난 사건이 벌어지면서 경찰의 허술한 피의자 관리에 대한 비판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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