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 한국 비자 면제 법안 제출

입력 2005.11.11 (22:25)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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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인의 미국 입국 비자 면제를 촉구하는 법안이 처음으로 미의회에 제출됐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선재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늘 미 하원에 제출된 법안은 여행이나 사업 목적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한국인이 90일까지 비자없이 체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입니다.

여야 의원 5명과 함께 법안을 제출한 짐 모랜 의원은 한국이 이라크 3위 파병국이고 미국과의 7번째 교역국이라고 제안이유를 밝혔습니다.

<인터뷰>짐 모랜(민주당 하원의원) : "한국이 미국의 중요한 동맹국임에도 특히 지방에 사는 한국인들이 미국비자를 얻기위해 몇주의 시간과 많은 비용을 들이는 것은 필요 이상의 불편입니다."

현재 미국 비자를 면제받는 나라는 27나라며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싱가포르, 브루나이가 포함돼 있습니다. 미 국무부는 비자거부율 3% 미만을 비자면제 조건으로 삼고 있는데 한국의 경우 지난 여름 한때 3% 아래로 낮아지기도 하는 등 평균 3%를 약간 넘는 수준입니다.

한국인의 비자거부율이 조만간 3% 미만으로 낮아질 가능성이 크고 한국인 비자면제에 대한 긍정적 여론이 조성되고 있어 비자면제 전망은 밝은 편으로 주미대사관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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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하원, 한국 비자 면제 법안 제출
    • 입력 2005-11-11 21:09:19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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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인의 미국 입국 비자 면제를 촉구하는 법안이 처음으로 미의회에 제출됐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선재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늘 미 하원에 제출된 법안은 여행이나 사업 목적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한국인이 90일까지 비자없이 체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입니다. 여야 의원 5명과 함께 법안을 제출한 짐 모랜 의원은 한국이 이라크 3위 파병국이고 미국과의 7번째 교역국이라고 제안이유를 밝혔습니다. <인터뷰>짐 모랜(민주당 하원의원) : "한국이 미국의 중요한 동맹국임에도 특히 지방에 사는 한국인들이 미국비자를 얻기위해 몇주의 시간과 많은 비용을 들이는 것은 필요 이상의 불편입니다." 현재 미국 비자를 면제받는 나라는 27나라며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싱가포르, 브루나이가 포함돼 있습니다. 미 국무부는 비자거부율 3% 미만을 비자면제 조건으로 삼고 있는데 한국의 경우 지난 여름 한때 3% 아래로 낮아지기도 하는 등 평균 3%를 약간 넘는 수준입니다. 한국인의 비자거부율이 조만간 3% 미만으로 낮아질 가능성이 크고 한국인 비자면제에 대한 긍정적 여론이 조성되고 있어 비자면제 전망은 밝은 편으로 주미대사관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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