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단신]국제 적십자사 총회 서울서 개막 外 4건

대한적십자사 창립 10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북한 등 세계 180여개 국의 적십자 관계자 천여 명이 창석한 가운데 제15차 국제적십자사연맹 총회와 대표자 회의가
오늘 서울에서 개막됐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대한적십자사가 이산가족 상봉과 비료 지원 등을 통해 남북 간 화해와 교류의 물꼬를 텄다고 평가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황주 기지에서 이륙한 북한 전투기 2대가 오늘 오후 1시 13분쯤 백령도 서쪽 51km 지점에서 NLL을 한 때 침범한 뒤 우리 공군 전투기의 무선 경고 방송 후 북쪽으로 돌아갔다고 밝혔습니다.

이틀 전에 서울 한강 이촌 시민공원에서 떠난 복원 거북선이 한국전쟁 이후 민간 선박으로는 처음으로 오늘 오후 2시 10분 경기도 김포 영촌동 한강 비무장지대로 진입한 뒤 1시간 만에 강화군 유도까지 비무장지대 12킬로미터 구간을 통과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가 메신저 끼워팔기 분쟁과 관련해 다음 커뮤니케이션에 현금 등 미화 3천만 달러를 제공하기로 하고 화해한 가운데 다음 커뮤니케이션은 오늘 그간의 소송을 취하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제기한 고발도 철회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APEC 기간인 내일부터 열흘 동안 매일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 구파발과 세검정 검문소 등 서울로 진입하는 도로의 검문소 9곳과 한남과 마포 등 19군데 한강 검문소에서 군경 합동으로 검문 검색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