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접근성 강화”…철도 노선 10개 신설 추진

입력 2024.05.29 (08:51) 수정 2024.05.29 (09: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충청북도가 충청권 도시를 더 긴밀하게 연결하기 위한 광역철도 신설 계획을 밝혔습니다.

현재 추진되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노선을 연장하는 안인데, 당장 내년 상반기 정부의 국가 계획 포함 여부가 넘어야 할 1차 관문입니다.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재 청주, 세종, 대전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는 2030년까지 진행되는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돼 있습니다.

최대 시속 180km 수준의 급행열차를 도입하려는 민간투자사업까지 검토되면서 노선 신설도 탄력이 붙은 상탭니다.

충청북도가 여기에 청주공항에서 신탄진 구간, 또 증평과 영동까지 각각 노선을 더 연장해, 순환 형태의 광역철도망 계획을 내놨습니다.

총 길이 76km.

올 하반기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과 더불어, 충청권 연합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라도 도시 간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일부 구간은 자체 검토에서 사업성을 확인한 만큼, 적극적인 설득으로 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우선 반영되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인웅/충청북도 교통철도과장 : "충청권 광역급행철도와 더불어서 대전·세종·청주의 순환형 광역철도망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그래서 충청권 메가시티를 완성하는 데 최대한 기여를 (하려고 합니다)."]

충청북도는 앞서 일반 철도 구축 계획 7가지도 정부에 건의한 상탭니다.

청주공항과 오송을 중부권 핵심 교통축으로 만들고 중부내륙지역 접근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둔 노선들입니다.

중부내륙선 지선을 비롯해 5개 노선은 앞서 한차례 국가 계획 반영에 실패해, 5년 만의 재도전입니다.

[손정훈/충청북도 교통철도팀장 : "국가 철도망 계획에 반영돼야 시작을 할 수 있는 거고요. 국토부에 제안해서, 계획에 반영되면 그때부터 국비도 확보하고 행정 절차가 진행되고 (합니다)."]

철도망을 좀 더 촘촘하게 연결해 지역 발전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충북도의 큰 그림이 얼마나 완성될지, 내년 상반기 국가 계획 반영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그래픽:김선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충청권 접근성 강화”…철도 노선 10개 신설 추진
    • 입력 2024-05-29 08:51:10
    • 수정2024-05-29 09:19:50
    뉴스광장(청주)
[앵커]

충청북도가 충청권 도시를 더 긴밀하게 연결하기 위한 광역철도 신설 계획을 밝혔습니다.

현재 추진되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노선을 연장하는 안인데, 당장 내년 상반기 정부의 국가 계획 포함 여부가 넘어야 할 1차 관문입니다.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재 청주, 세종, 대전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는 2030년까지 진행되는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돼 있습니다.

최대 시속 180km 수준의 급행열차를 도입하려는 민간투자사업까지 검토되면서 노선 신설도 탄력이 붙은 상탭니다.

충청북도가 여기에 청주공항에서 신탄진 구간, 또 증평과 영동까지 각각 노선을 더 연장해, 순환 형태의 광역철도망 계획을 내놨습니다.

총 길이 76km.

올 하반기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과 더불어, 충청권 연합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라도 도시 간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일부 구간은 자체 검토에서 사업성을 확인한 만큼, 적극적인 설득으로 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우선 반영되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인웅/충청북도 교통철도과장 : "충청권 광역급행철도와 더불어서 대전·세종·청주의 순환형 광역철도망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그래서 충청권 메가시티를 완성하는 데 최대한 기여를 (하려고 합니다)."]

충청북도는 앞서 일반 철도 구축 계획 7가지도 정부에 건의한 상탭니다.

청주공항과 오송을 중부권 핵심 교통축으로 만들고 중부내륙지역 접근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둔 노선들입니다.

중부내륙선 지선을 비롯해 5개 노선은 앞서 한차례 국가 계획 반영에 실패해, 5년 만의 재도전입니다.

[손정훈/충청북도 교통철도팀장 : "국가 철도망 계획에 반영돼야 시작을 할 수 있는 거고요. 국토부에 제안해서, 계획에 반영되면 그때부터 국비도 확보하고 행정 절차가 진행되고 (합니다)."]

철도망을 좀 더 촘촘하게 연결해 지역 발전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충북도의 큰 그림이 얼마나 완성될지, 내년 상반기 국가 계획 반영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그래픽:김선영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청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