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4단계 공사 마무리…연간 이용객 1억 명 규모 새단장”

입력 2024.05.29 (14:25) 수정 2024.05.29 (14: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이 올해 말까지 4단계 건설 사업을 마무리하고, 연 이용객이 1억 명을 넘어서는 세계 3위 규모 공항으로 재단장합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017년 시작한 인천공항 4단계 건설 사업의 공정률이 95.34%(4월 기준)에 이르는 등 마무리 수순에 들어섰다며 이달부터 종합 시운전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천공항 4단계 건설 사업은 총 4조 8,405억 원을 들여 현재 일부만 개장된 상태인 제2여객터미널을 완성하고, 3개였던 기존 활주로에 1개의 활주로를 추가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올해 말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공항의 연간 여객 수용 능력은 7,700만 명에서 1억 600만 명으로 늘어나고, 화물 용량 역시 500만 톤에서 630만 톤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세계 공항 가운데 연간 여객 수용 능력이 1억 명을 상회하는 공항은 현재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공항과 튀르키예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공항뿐이어서, 올해 말 공사가 마무리되면 인천공항은 세계 3위 수준의 여객 수용 능력을 가진 공항으로 발돋움하게 됩니다.

또 공항에 체류하는 여행객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제2여객터미널에 출국장 보안구역에는 외부 공기를 접할 수 있는 실외공원 2곳이 마련됐고, 입·출국장에는 각각 76m, 60m에 이르는 대형 전광판도 각각 설치됐습니다.

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4단계 사업 완공 및 그랜드 오픈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며 “제2의 개항에 버금가는 성공적인 오픈을 바탕으로 국민 여러분께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인천공항 연간여객 1억 명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인천국제공항 “4단계 공사 마무리…연간 이용객 1억 명 규모 새단장”
    • 입력 2024-05-29 14:25:53
    • 수정2024-05-29 14:26:57
    경제
인천국제공항이 올해 말까지 4단계 건설 사업을 마무리하고, 연 이용객이 1억 명을 넘어서는 세계 3위 규모 공항으로 재단장합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017년 시작한 인천공항 4단계 건설 사업의 공정률이 95.34%(4월 기준)에 이르는 등 마무리 수순에 들어섰다며 이달부터 종합 시운전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천공항 4단계 건설 사업은 총 4조 8,405억 원을 들여 현재 일부만 개장된 상태인 제2여객터미널을 완성하고, 3개였던 기존 활주로에 1개의 활주로를 추가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올해 말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공항의 연간 여객 수용 능력은 7,700만 명에서 1억 600만 명으로 늘어나고, 화물 용량 역시 500만 톤에서 630만 톤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세계 공항 가운데 연간 여객 수용 능력이 1억 명을 상회하는 공항은 현재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공항과 튀르키예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공항뿐이어서, 올해 말 공사가 마무리되면 인천공항은 세계 3위 수준의 여객 수용 능력을 가진 공항으로 발돋움하게 됩니다.

또 공항에 체류하는 여행객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제2여객터미널에 출국장 보안구역에는 외부 공기를 접할 수 있는 실외공원 2곳이 마련됐고, 입·출국장에는 각각 76m, 60m에 이르는 대형 전광판도 각각 설치됐습니다.

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4단계 사업 완공 및 그랜드 오픈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며 “제2의 개항에 버금가는 성공적인 오픈을 바탕으로 국민 여러분께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인천공항 연간여객 1억 명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