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에다 “이라크인 4명이 암만 테러”

입력 2005.11.1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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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르단 암만의 폭탄 테러를 여성을 포함해 이라크인 네 명이 감행했다고 알카에다가 밝혔습니다.

알카에다는 추가 공격도 경고했습니다.

요르단 암만에서 용태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라크 알 카에다는 인터넷 웹 사이트를 통해 요르단 암만에서 자살 폭탄을 터뜨린 네 명의 신원을 공개했습니다.

알 카에다는 네 명 모두 이라크인으로 두 사람은 부부라고 주장했습니다.

부인이 남편의 순교에 동행하기로 결심했다는 것입니다.

이번 성명은 알 카에다가 자주 이용해온 웹 사이트에 알 카에다 대변인의 사인과 함께 실렸습니다.

<인터뷰>마르완 무아세르(요르단 부총리) : "세 명의 남자가 자살 폭탄 테러를 저질렀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그러나 여성이 연루됐는지 여부는 확인중이다."

알-카에다는 또 요르단에서 또다시 테러 공격을 벌이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추가 테러 공격이 내려진 암만 시내에는외부인 출입이 통제되고 경찰병력이 추가 배치되는 등 경계가 한층 강화됐습니다.

요르단 정부는 이번 호텔 테러의 용의자 열 두명을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요르단과 이라크의 국경을 통제해 요르단에 거주하고 있는 이라크인들의 출국을 막았습니다.

압둘라 요르단 국왕은 다음주로 예정된 이스라엘 방문도 취소한 채 배후 세력을 철저히 색출해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암만에서 kbs 뉴스 용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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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카에다 “이라크인 4명이 암만 테러”
    • 입력 2005-11-12 07: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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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르단 암만의 폭탄 테러를 여성을 포함해 이라크인 네 명이 감행했다고 알카에다가 밝혔습니다. 알카에다는 추가 공격도 경고했습니다. 요르단 암만에서 용태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라크 알 카에다는 인터넷 웹 사이트를 통해 요르단 암만에서 자살 폭탄을 터뜨린 네 명의 신원을 공개했습니다. 알 카에다는 네 명 모두 이라크인으로 두 사람은 부부라고 주장했습니다. 부인이 남편의 순교에 동행하기로 결심했다는 것입니다. 이번 성명은 알 카에다가 자주 이용해온 웹 사이트에 알 카에다 대변인의 사인과 함께 실렸습니다. <인터뷰>마르완 무아세르(요르단 부총리) : "세 명의 남자가 자살 폭탄 테러를 저질렀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그러나 여성이 연루됐는지 여부는 확인중이다." 알-카에다는 또 요르단에서 또다시 테러 공격을 벌이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추가 테러 공격이 내려진 암만 시내에는외부인 출입이 통제되고 경찰병력이 추가 배치되는 등 경계가 한층 강화됐습니다. 요르단 정부는 이번 호텔 테러의 용의자 열 두명을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요르단과 이라크의 국경을 통제해 요르단에 거주하고 있는 이라크인들의 출국을 막았습니다. 압둘라 요르단 국왕은 다음주로 예정된 이스라엘 방문도 취소한 채 배후 세력을 철저히 색출해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암만에서 kbs 뉴스 용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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