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세계로’…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개막

입력 2024.05.30 (10:03) 수정 2024.05.3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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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래 교육의 새로운 틀을 제시하는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가 어제 여수에서 개막했습니다.

전남의 지역 특성을 살린 미래 교육을 선보일뿐만 아니라 세계의 다양한 교육 모습이 관람객들에게 소개될 예정입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생의 교육,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한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가 개막했습니다.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교육 현장에 안착할 수 있는 미래 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전라남도교육청이 처음으로 마련한 국제 박람회입니다.

[김대중/전남도교육감 : "박람회의 이름을 '글로컬 미래교육'으로 정한 것도 지역적 세계화를 통하여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세계적인 석학들도 미래 교육에 대한 논의를 위해 여수를 찾았습니다.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댈 미국 하버드대 교수는 기조강연에서 더 나은 미래 사회를 위해 공동체 안에서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전남 학생들과 한국의 대입제도, 인공지능 시대에 중요한 가치 등에 대해 질의 응답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장한비/순천강남여고 2학년 : "공동체가 중요하다는 것을 한 번 더 알게 되었고, 공생이라는 개념도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박람회 첫 날 전국의 학생과 교직원 등 4만 명이 넘는 참관객이 몰리면서 여수세계박람회장이 모처럼 북적였습니다.

박람회 기간에는 전남 교사 4백여 명이 참여한 2030년 미래 수업 교실과 22개 나라 국제교육관이 운영되고, 축구지도자 손웅정 등이 참여하는 직업 토크쇼도 열립니다.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는 마지막 날인 다음 달 2일, 전국 17개 시도교육감과 22개국 교육자들이 참여하는 글로컬교육 공동선언을 발표합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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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에서 세계로’…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개막
    • 입력 2024-05-30 10:03:13
    • 수정2024-05-30 11: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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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래 교육의 새로운 틀을 제시하는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가 어제 여수에서 개막했습니다.

전남의 지역 특성을 살린 미래 교육을 선보일뿐만 아니라 세계의 다양한 교육 모습이 관람객들에게 소개될 예정입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생의 교육,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한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가 개막했습니다.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교육 현장에 안착할 수 있는 미래 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전라남도교육청이 처음으로 마련한 국제 박람회입니다.

[김대중/전남도교육감 : "박람회의 이름을 '글로컬 미래교육'으로 정한 것도 지역적 세계화를 통하여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세계적인 석학들도 미래 교육에 대한 논의를 위해 여수를 찾았습니다.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댈 미국 하버드대 교수는 기조강연에서 더 나은 미래 사회를 위해 공동체 안에서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전남 학생들과 한국의 대입제도, 인공지능 시대에 중요한 가치 등에 대해 질의 응답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장한비/순천강남여고 2학년 : "공동체가 중요하다는 것을 한 번 더 알게 되었고, 공생이라는 개념도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박람회 첫 날 전국의 학생과 교직원 등 4만 명이 넘는 참관객이 몰리면서 여수세계박람회장이 모처럼 북적였습니다.

박람회 기간에는 전남 교사 4백여 명이 참여한 2030년 미래 수업 교실과 22개 나라 국제교육관이 운영되고, 축구지도자 손웅정 등이 참여하는 직업 토크쇼도 열립니다.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는 마지막 날인 다음 달 2일, 전국 17개 시도교육감과 22개국 교육자들이 참여하는 글로컬교육 공동선언을 발표합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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