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오늘 전국 동시다발 촛불집회…복지부 “파업 예고에 상황 주시”

입력 2024.05.30 (10:27) 수정 2024.05.3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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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가 오늘(30일) 정부의 의대 증원 강행에 반발하는 촛불 집회를 전국 6개 권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개최합니다.

서울 등 수도권 의사들은 오늘(30일) 오후 9시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비슷한 시각 부산 해운대와 대구 동성로, 옛 전남도청과 대전시청, 전북도청 앞에서도 집회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집회는 임현택 의협 회장을 비롯한 의사들의 증원 규탄 발언과 대통령에게 보내는 환자 보호자의 호소 영상, 한국 의료 심폐소생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앞서 임 회장은 어제(29일) 자신의 SNS에 “의협이 집회 자리에서 뭘 선언할지 아시고 미리들 실망하시나요.”라며 “다들 정신 차리고 일사불란하게 따라오세요. 제가 가장 선두에 섭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오늘(30일) 교육부가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하는 등 의대 정원 확정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의협은 이번 집회를 통해 여론전과 함께 대정부 투쟁을 위한 재결집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복지부 관계자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총파업 선언 등이 예고돼있어 관련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임현택회장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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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30 10:27:34
    • 수정2024-05-30 10:30:00
    사회
대한의사협회가 오늘(30일) 정부의 의대 증원 강행에 반발하는 촛불 집회를 전국 6개 권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개최합니다.

서울 등 수도권 의사들은 오늘(30일) 오후 9시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비슷한 시각 부산 해운대와 대구 동성로, 옛 전남도청과 대전시청, 전북도청 앞에서도 집회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집회는 임현택 의협 회장을 비롯한 의사들의 증원 규탄 발언과 대통령에게 보내는 환자 보호자의 호소 영상, 한국 의료 심폐소생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앞서 임 회장은 어제(29일) 자신의 SNS에 “의협이 집회 자리에서 뭘 선언할지 아시고 미리들 실망하시나요.”라며 “다들 정신 차리고 일사불란하게 따라오세요. 제가 가장 선두에 섭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오늘(30일) 교육부가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하는 등 의대 정원 확정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의협은 이번 집회를 통해 여론전과 함께 대정부 투쟁을 위한 재결집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복지부 관계자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총파업 선언 등이 예고돼있어 관련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임현택회장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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