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지·달걀 등 생산비 ↑…한우 한 마리당 142만 원 적자
입력 2024.05.30 (12:00)
수정 2024.05.3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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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룟값이 오르면서 지난해 송아지와 우유, 달걀 등의 생산비가 늘었습니다.
한우의 경우 생산비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 가격 하락으로 순수익은 크게 줄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30일) 발표한 '2023년 축산물생산비조사'를 보면 지난해 축산물 생산비는 송아지 등 6개 축종에서 지난해보다 증가했습니다.
증가 축종은 송아지(13.7%), 우유(4.6%), 비육돈(7.1%), 달걀(3.3%), 육계(9.1%) 등 입니다.
반면, 한우 비육우와 육우는 전년대비 생산비가 각각 0.2%, 1.4%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은 "사료비와 자가노동비가 상승하면서 대부분 축종에서 생산비가 올랐다"면서 "다만, 한우 비육우와 육우는 송아지 구입비용 하락으로 생산비가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축산물 순수익을 살펴보면, 한우 번식우 등 6개 축종에서 모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원유 단가가 오른 영향으로 젖소만 유일하게 수익이 증가했습니다.
한우번식우 한 마리당 순수익은 -127만 6천 원으로 전년 대비 86만 7천 원(-211.9%) 줄었습니다.
한우비육우의 경우 142만 6천 원 적자를 기록해, 순수익이 1년 전보다 73만 6천 원(-106.8%) 감소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한우 판매가격 하락으로 인한 총수입 감소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난해 한우 비육우 경락가격(경매 매각 가격)은 kg당 1만 8,619원으로 전년보다 11.3% 줄었습니다.
육우는 한 마리당 202만 원(44.7%↓)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또 판매 가격보다 사육비가 더 많이 오른 비육돈과 산란계는 순수익이 지난해보다 감소했습니다.
비육돈은 마리당 2만 3천 원(60.1%↓), 산란계는 4,830 원(33.4%↓)으로 집계됐습니다.
육계의 경우도 사육비 증가로 인해 순수익이 전년 대비 38.8% 감소해 159원이 됐습니다.
젖소 마리당 순수익은 173만 1천 원으로 전년 대비 13.2% 증가했습니다. 젖소 사육비는 전년 대비 3.9% 증가했지만, 원유 가격은 1년 전보다 5.9% 올랐습니다.
[사진 출처 : 통계청 제공]
한우의 경우 생산비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 가격 하락으로 순수익은 크게 줄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30일) 발표한 '2023년 축산물생산비조사'를 보면 지난해 축산물 생산비는 송아지 등 6개 축종에서 지난해보다 증가했습니다.
증가 축종은 송아지(13.7%), 우유(4.6%), 비육돈(7.1%), 달걀(3.3%), 육계(9.1%) 등 입니다.
반면, 한우 비육우와 육우는 전년대비 생산비가 각각 0.2%, 1.4%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은 "사료비와 자가노동비가 상승하면서 대부분 축종에서 생산비가 올랐다"면서 "다만, 한우 비육우와 육우는 송아지 구입비용 하락으로 생산비가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축산물 순수익을 살펴보면, 한우 번식우 등 6개 축종에서 모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원유 단가가 오른 영향으로 젖소만 유일하게 수익이 증가했습니다.
한우번식우 한 마리당 순수익은 -127만 6천 원으로 전년 대비 86만 7천 원(-211.9%) 줄었습니다.
한우비육우의 경우 142만 6천 원 적자를 기록해, 순수익이 1년 전보다 73만 6천 원(-106.8%) 감소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한우 판매가격 하락으로 인한 총수입 감소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난해 한우 비육우 경락가격(경매 매각 가격)은 kg당 1만 8,619원으로 전년보다 11.3% 줄었습니다.
육우는 한 마리당 202만 원(44.7%↓)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또 판매 가격보다 사육비가 더 많이 오른 비육돈과 산란계는 순수익이 지난해보다 감소했습니다.
비육돈은 마리당 2만 3천 원(60.1%↓), 산란계는 4,830 원(33.4%↓)으로 집계됐습니다.
육계의 경우도 사육비 증가로 인해 순수익이 전년 대비 38.8% 감소해 159원이 됐습니다.
젖소 마리당 순수익은 173만 1천 원으로 전년 대비 13.2% 증가했습니다. 젖소 사육비는 전년 대비 3.9% 증가했지만, 원유 가격은 1년 전보다 5.9% 올랐습니다.
[사진 출처 :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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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아지·달걀 등 생산비 ↑…한우 한 마리당 142만 원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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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5-30 12:00:33
- 수정2024-05-30 12:03:05
사룟값이 오르면서 지난해 송아지와 우유, 달걀 등의 생산비가 늘었습니다.
한우의 경우 생산비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 가격 하락으로 순수익은 크게 줄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30일) 발표한 '2023년 축산물생산비조사'를 보면 지난해 축산물 생산비는 송아지 등 6개 축종에서 지난해보다 증가했습니다.
증가 축종은 송아지(13.7%), 우유(4.6%), 비육돈(7.1%), 달걀(3.3%), 육계(9.1%) 등 입니다.
반면, 한우 비육우와 육우는 전년대비 생산비가 각각 0.2%, 1.4%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은 "사료비와 자가노동비가 상승하면서 대부분 축종에서 생산비가 올랐다"면서 "다만, 한우 비육우와 육우는 송아지 구입비용 하락으로 생산비가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축산물 순수익을 살펴보면, 한우 번식우 등 6개 축종에서 모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원유 단가가 오른 영향으로 젖소만 유일하게 수익이 증가했습니다.
한우번식우 한 마리당 순수익은 -127만 6천 원으로 전년 대비 86만 7천 원(-211.9%) 줄었습니다.
한우비육우의 경우 142만 6천 원 적자를 기록해, 순수익이 1년 전보다 73만 6천 원(-106.8%) 감소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한우 판매가격 하락으로 인한 총수입 감소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난해 한우 비육우 경락가격(경매 매각 가격)은 kg당 1만 8,619원으로 전년보다 11.3% 줄었습니다.
육우는 한 마리당 202만 원(44.7%↓)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또 판매 가격보다 사육비가 더 많이 오른 비육돈과 산란계는 순수익이 지난해보다 감소했습니다.
비육돈은 마리당 2만 3천 원(60.1%↓), 산란계는 4,830 원(33.4%↓)으로 집계됐습니다.
육계의 경우도 사육비 증가로 인해 순수익이 전년 대비 38.8% 감소해 159원이 됐습니다.
젖소 마리당 순수익은 173만 1천 원으로 전년 대비 13.2% 증가했습니다. 젖소 사육비는 전년 대비 3.9% 증가했지만, 원유 가격은 1년 전보다 5.9% 올랐습니다.
[사진 출처 : 통계청 제공]
한우의 경우 생산비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 가격 하락으로 순수익은 크게 줄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30일) 발표한 '2023년 축산물생산비조사'를 보면 지난해 축산물 생산비는 송아지 등 6개 축종에서 지난해보다 증가했습니다.
증가 축종은 송아지(13.7%), 우유(4.6%), 비육돈(7.1%), 달걀(3.3%), 육계(9.1%) 등 입니다.
반면, 한우 비육우와 육우는 전년대비 생산비가 각각 0.2%, 1.4%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은 "사료비와 자가노동비가 상승하면서 대부분 축종에서 생산비가 올랐다"면서 "다만, 한우 비육우와 육우는 송아지 구입비용 하락으로 생산비가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축산물 순수익을 살펴보면, 한우 번식우 등 6개 축종에서 모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원유 단가가 오른 영향으로 젖소만 유일하게 수익이 증가했습니다.
한우번식우 한 마리당 순수익은 -127만 6천 원으로 전년 대비 86만 7천 원(-211.9%) 줄었습니다.
한우비육우의 경우 142만 6천 원 적자를 기록해, 순수익이 1년 전보다 73만 6천 원(-106.8%) 감소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한우 판매가격 하락으로 인한 총수입 감소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난해 한우 비육우 경락가격(경매 매각 가격)은 kg당 1만 8,619원으로 전년보다 11.3% 줄었습니다.
육우는 한 마리당 202만 원(44.7%↓)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또 판매 가격보다 사육비가 더 많이 오른 비육돈과 산란계는 순수익이 지난해보다 감소했습니다.
비육돈은 마리당 2만 3천 원(60.1%↓), 산란계는 4,830 원(33.4%↓)으로 집계됐습니다.
육계의 경우도 사육비 증가로 인해 순수익이 전년 대비 38.8% 감소해 159원이 됐습니다.
젖소 마리당 순수익은 173만 1천 원으로 전년 대비 13.2% 증가했습니다. 젖소 사육비는 전년 대비 3.9% 증가했지만, 원유 가격은 1년 전보다 5.9% 올랐습니다.
[사진 출처 :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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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화 기자 evolut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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