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식물원에 악취 꽃 ‘타이탄 아룸’ 개화

입력 2024.05.30 (12:45) 수정 2024.05.30 (12: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벨기에 메이스 국립 식물원에 세상에서 가장 큰 꽃으로 꼽히는 타이탄 아룸이 꽃을 피웠습니다.

높이 2.17m, 무게 100kg이 넘는 이 타이탄 아룸은 조각 작품처럼 생긴 모양과 신비로운 색상도 특별하지만, 특이한 냄새를 풍기는 꽃으로 유명합니다.

[반호에/식물원 관계자 : "곤충들의 수분 과정에서 식물에 특별한 냄새가 나는 것인데, 타이탄 아룸에서는 아주 오래 방치된 쓰레기 같은 냄새가 납니다."]

특히 악취가 꼭 썩은 육류에서 나는 냄새와도 비슷해 ‘시체꽃'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는데요.

다행히 개화 내내 냄새를 풍기는 건 아니고, 절정의 만개 상태에서 하루 이틀 정도 악취를 뿜는 것이 특징입니다.

[쿠리스/방문객 : "이렇게 클 줄은 몰랐는데 정말 멋지네요. 하지만 아직 만개 상태는 아니어서 조금 나중에 다시 와야겠어요."]

몇 년에 한 번 정도 개화하는 타이탄 아룸은 원래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의 열대 우림에서 자라는데 큰 것은 키가 3미터에 달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벨기에 식물원에 악취 꽃 ‘타이탄 아룸’ 개화
    • 입력 2024-05-30 12:45:11
    • 수정2024-05-30 12:52:16
    뉴스 12
벨기에 메이스 국립 식물원에 세상에서 가장 큰 꽃으로 꼽히는 타이탄 아룸이 꽃을 피웠습니다.

높이 2.17m, 무게 100kg이 넘는 이 타이탄 아룸은 조각 작품처럼 생긴 모양과 신비로운 색상도 특별하지만, 특이한 냄새를 풍기는 꽃으로 유명합니다.

[반호에/식물원 관계자 : "곤충들의 수분 과정에서 식물에 특별한 냄새가 나는 것인데, 타이탄 아룸에서는 아주 오래 방치된 쓰레기 같은 냄새가 납니다."]

특히 악취가 꼭 썩은 육류에서 나는 냄새와도 비슷해 ‘시체꽃'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는데요.

다행히 개화 내내 냄새를 풍기는 건 아니고, 절정의 만개 상태에서 하루 이틀 정도 악취를 뿜는 것이 특징입니다.

[쿠리스/방문객 : "이렇게 클 줄은 몰랐는데 정말 멋지네요. 하지만 아직 만개 상태는 아니어서 조금 나중에 다시 와야겠어요."]

몇 년에 한 번 정도 개화하는 타이탄 아룸은 원래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의 열대 우림에서 자라는데 큰 것은 키가 3미터에 달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