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반려견 레오 ‘출장 안락사’ 수의사 고발당해 [뉴스픽]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의 반려견 안락사를 담당한 수의사가 현직 수의사로부터 고발됐습니다.

김두현 수의사는 오늘 오전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대표의 반려견 레오를 안락사시킨 수의사가
마약류관리법을 위반했다며 고발했습니다.

김 원장은 "수의사로 추정되는 누군가가 마약류를 동물 병원 밖으로 무단 유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강 대표는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나이가 들어 더 이상 치료를 할 수 없었던 레오를 회사에서 안락사시켰다고 밝혔고, 이후 이른바 출장 안락사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대한수의사회는 동물 병원 안에서 동물 진료를 해야 한다는 원칙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2020년 제정했습니다.

의료 사고 위험성이 높고 의료 폐기물 처리 문제 등 공중 위생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이유에섭니다.

특히 안락사에 사용한 마약류의 반출과 사용 기록을 통합관리시스템에 정확히 등록했는지 점검해봐야 한다는 의견도 일부 수의사로부터 제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