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대담] 평두메습지 람사르 등록…문인 북구청장에게 듣는다

입력 2024.05.30 (19:53) 수정 2024.05.3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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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무등산 국립공원에 위치한 평두메습지가 람사르습지로 등록됐습니다.

광주 최초이자 국내에선 26번째입니다.

오늘 이슈대담에서는 람사르습지 등록을 위해 힘써온 문인 북구청장을 오후에 현장으로 연결해 미리 만나봤습니다.

구청장님 안녕하세요.

지금 평두메습지에 나가 계신데요.

먼저 시청자분들께 그곳이 어떤 곳인지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답변]

네, 제가 서 있는 곳은 무등산국립공원에 소재한 평두메습지인데 북구 화암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앵커]

앞서 말씀드린 대로 평두메습지가 람사르습지에 등록이 됐는데 이게 어떤 의미인지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답변]

네 이번 우리 북부의 평두메습지는 광주 지역에서는 최초이자 전국 지역에서는 스물여섯 번째로 람사르습지에 등록이 되어 있는데요.

먼저 람사르습지 간단히 소개를 해드리면 지형지질학적으로 독특하거나 특이한 이런 습지이거나 생태적으로 보전이 필요해서 국제적으로 보전이 필요한 지역에 람사르협약 사무국에서 인정한 곳입니다.

이곳 평두메습지는 이렇게 생물학적인 핵심 서식지로서 역할과 보전 가치가 국제적으로 인정한 곳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 평두메습지의 어떤 부분이 각별하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보고 계십니까?

[답변]

지금 도심 속의 습지는 매우 드문 경우인데요.

지금 이런 평두메습지는 산지형 내륙습지입니다.

지금 여기에는 지금 농사를 짓지 않는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묵논습지인데요.

여기에는 솔부엉이, 소쩍새, 원앙 등 그런 천연기념물하고 그리고 수달이라든가 삵, 담비 등 멸종위기종, 또 이렇게 낙지 다리라든가 개대황 등 희귀식물 등 총 786종의 생물들이 서식 생태계를 이루고 있어가지고 생태적 보전 가치가 매우 높은 점이 인정이 되었습니다.

[앵커]

청장님 말씀에 따르면, 도심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부엉이나 소쩍새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면 시민들에게도 굉장히 특별한 공간이 될 것 같은데 앞으로 어떻게 보전하고 활용하실 계획입니까?

[답변]

그 동안 2020년부터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이 지역을 특별보호지역으로 지정해서 그동안 환경보전 활동을 우리 환경단체하고 북구청하고 같이 해왔습니다.

특히 람사르 이렇게 지정을 신청한 이후에 우리가 5개 환경단체나 기관들이 서로 협약을 맺어서 이렇게 생태적 보전 가치를 같이 하도록 협약을 했었고요.

특히 어린이 탐사대 등 어린 학생들이 그동안 탐사대를 운영하면서 생태학습장으로 활용을 했습니다.

그래서 6월 8일날 람사르 기념 시민행사도 같이 할 때에 우리 무등산을 좋아하시는 분들과 같이 우리 평두메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널리 홍보하고 또 7월달에는 저희들이 전문가와 환경단체와 같이 토론회를 열 겁니다.

그래서 다른 지역의 람사르습지에서 좋은 보전 방안들을 저희들이 연구해서 앞으로 보전 가치와 활용 방안들을 더 해 나갈 계획입니다.

우리 시민들께서는 우리 평두메습지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많이 이용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앵커]

구청장님 말씀대로 평두메습지가 생태교육장으로 자리매김한다면 광주시민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보물일 텐데요.

또 광주 북구에서는 생태통로를 복원하면서 친환경 숲길을 만드는 '시민의 솟음길 사업'도 관심입니다.

지금 현재 2구간 조성 중이라는데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지금 시민의 숲 그 솟음길은 지금 무등산에서 영산강까지 생태통로를 이어주는 사업입니다.

그 동안 2012년도에 삼각산에서 5.18 국립묘지까지는 이미 개통이 됐고요.

지금 2구간인 한새봉과 삼각산은 7월 말에 완공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3구간에 한새봉, 매곡산, 용산 운암산 동림동 친수구간은 지금 이렇게 민간공원 특례사업과 연계해서 저희들이 완공할 계획으로 있고요.

26년까지입니다.

그리고 4구간이 굉장히 긴 구간인데 올해 설계비를 받아서 국비로 추진해서 지금 사업을 실서기를 시작해서 지금 현재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입장입니다.

이 구간이 완공이 되면 우리 시민들께서 힐링의 장소뿐만 아니라 관광의 명소 또 지역의 경제에도 굉장히 도움이 되리라 보고 있습니다.

[앵커]

매우 기대됩니다.

구청장님 이번에는 현안 질문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북구 각화동농산물도매시장 이전 문제를 놓고 시민들의 궁금증이 매우 큽니다.

규모는 어떻게 되고 이전 시기는 언제고 또 후보지는 어디인지 구체적으로 어떻게 현재 진행되고 있습니까?

[답변]

지금 각화동도매시장은 면적이 너무 협소하고 또 노후화되어 가지고 이곳을 찾는 시민들도 불편하시고 상인들도 많은 애로사항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광주시에서 지금 주관해서 지금 이전 건립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마는 지금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의 결과가 7월 말이나 8월달에 이게 나옵니다.

이게 나오면 우리 북구청에서도 같이 시와 적극적으로 협의를 하면서 우리 북구에서는 북구 지역 내에 최적 장소를 이전하기를 저희들은 희망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각화동이나 문화사거리가 교통이 너무 복잡하기 때문에 이전하고 나면 또 교통체증 유발되는 많은 시설들이 들어오면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시와 적극 협의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의견도 모아서 지혜를 모아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시간 관계상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문인 북구청장과 함께 이야기 나눴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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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대담] 평두메습지 람사르 등록…문인 북구청장에게 듣는다
    • 입력 2024-05-30 19:53:10
    • 수정2024-05-31 10:17:17
    뉴스7(광주)
[앵커]

최근 무등산 국립공원에 위치한 평두메습지가 람사르습지로 등록됐습니다.

광주 최초이자 국내에선 26번째입니다.

오늘 이슈대담에서는 람사르습지 등록을 위해 힘써온 문인 북구청장을 오후에 현장으로 연결해 미리 만나봤습니다.

구청장님 안녕하세요.

지금 평두메습지에 나가 계신데요.

먼저 시청자분들께 그곳이 어떤 곳인지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답변]

네, 제가 서 있는 곳은 무등산국립공원에 소재한 평두메습지인데 북구 화암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앵커]

앞서 말씀드린 대로 평두메습지가 람사르습지에 등록이 됐는데 이게 어떤 의미인지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답변]

네 이번 우리 북부의 평두메습지는 광주 지역에서는 최초이자 전국 지역에서는 스물여섯 번째로 람사르습지에 등록이 되어 있는데요.

먼저 람사르습지 간단히 소개를 해드리면 지형지질학적으로 독특하거나 특이한 이런 습지이거나 생태적으로 보전이 필요해서 국제적으로 보전이 필요한 지역에 람사르협약 사무국에서 인정한 곳입니다.

이곳 평두메습지는 이렇게 생물학적인 핵심 서식지로서 역할과 보전 가치가 국제적으로 인정한 곳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 평두메습지의 어떤 부분이 각별하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보고 계십니까?

[답변]

지금 도심 속의 습지는 매우 드문 경우인데요.

지금 이런 평두메습지는 산지형 내륙습지입니다.

지금 여기에는 지금 농사를 짓지 않는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묵논습지인데요.

여기에는 솔부엉이, 소쩍새, 원앙 등 그런 천연기념물하고 그리고 수달이라든가 삵, 담비 등 멸종위기종, 또 이렇게 낙지 다리라든가 개대황 등 희귀식물 등 총 786종의 생물들이 서식 생태계를 이루고 있어가지고 생태적 보전 가치가 매우 높은 점이 인정이 되었습니다.

[앵커]

청장님 말씀에 따르면, 도심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부엉이나 소쩍새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면 시민들에게도 굉장히 특별한 공간이 될 것 같은데 앞으로 어떻게 보전하고 활용하실 계획입니까?

[답변]

그 동안 2020년부터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이 지역을 특별보호지역으로 지정해서 그동안 환경보전 활동을 우리 환경단체하고 북구청하고 같이 해왔습니다.

특히 람사르 이렇게 지정을 신청한 이후에 우리가 5개 환경단체나 기관들이 서로 협약을 맺어서 이렇게 생태적 보전 가치를 같이 하도록 협약을 했었고요.

특히 어린이 탐사대 등 어린 학생들이 그동안 탐사대를 운영하면서 생태학습장으로 활용을 했습니다.

그래서 6월 8일날 람사르 기념 시민행사도 같이 할 때에 우리 무등산을 좋아하시는 분들과 같이 우리 평두메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널리 홍보하고 또 7월달에는 저희들이 전문가와 환경단체와 같이 토론회를 열 겁니다.

그래서 다른 지역의 람사르습지에서 좋은 보전 방안들을 저희들이 연구해서 앞으로 보전 가치와 활용 방안들을 더 해 나갈 계획입니다.

우리 시민들께서는 우리 평두메습지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많이 이용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앵커]

구청장님 말씀대로 평두메습지가 생태교육장으로 자리매김한다면 광주시민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보물일 텐데요.

또 광주 북구에서는 생태통로를 복원하면서 친환경 숲길을 만드는 '시민의 솟음길 사업'도 관심입니다.

지금 현재 2구간 조성 중이라는데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지금 시민의 숲 그 솟음길은 지금 무등산에서 영산강까지 생태통로를 이어주는 사업입니다.

그 동안 2012년도에 삼각산에서 5.18 국립묘지까지는 이미 개통이 됐고요.

지금 2구간인 한새봉과 삼각산은 7월 말에 완공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3구간에 한새봉, 매곡산, 용산 운암산 동림동 친수구간은 지금 이렇게 민간공원 특례사업과 연계해서 저희들이 완공할 계획으로 있고요.

26년까지입니다.

그리고 4구간이 굉장히 긴 구간인데 올해 설계비를 받아서 국비로 추진해서 지금 사업을 실서기를 시작해서 지금 현재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입장입니다.

이 구간이 완공이 되면 우리 시민들께서 힐링의 장소뿐만 아니라 관광의 명소 또 지역의 경제에도 굉장히 도움이 되리라 보고 있습니다.

[앵커]

매우 기대됩니다.

구청장님 이번에는 현안 질문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북구 각화동농산물도매시장 이전 문제를 놓고 시민들의 궁금증이 매우 큽니다.

규모는 어떻게 되고 이전 시기는 언제고 또 후보지는 어디인지 구체적으로 어떻게 현재 진행되고 있습니까?

[답변]

지금 각화동도매시장은 면적이 너무 협소하고 또 노후화되어 가지고 이곳을 찾는 시민들도 불편하시고 상인들도 많은 애로사항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광주시에서 지금 주관해서 지금 이전 건립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마는 지금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의 결과가 7월 말이나 8월달에 이게 나옵니다.

이게 나오면 우리 북구청에서도 같이 시와 적극적으로 협의를 하면서 우리 북구에서는 북구 지역 내에 최적 장소를 이전하기를 저희들은 희망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각화동이나 문화사거리가 교통이 너무 복잡하기 때문에 이전하고 나면 또 교통체증 유발되는 많은 시설들이 들어오면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시와 적극 협의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의견도 모아서 지혜를 모아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시간 관계상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문인 북구청장과 함께 이야기 나눴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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