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울 강남서 모녀 살해한 60대 남성 추적…밤사이 사건·사고

입력 2024.05.31 (06:14) 수정 2024.05.3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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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강남에서 모녀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뒤 도주한 60대 남성을 경찰이 쫓고 있습니다.

경기 안양의 한 주택에서는 불이 나 주민 3명이 한때 고립됐다가 구조됐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정해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피스텔 건물 앞에 구급차가 연달아 달려옵니다.

뒤를 이어 경찰차도 도착합니다.

어제 저녁 7시쯤, 서울 강남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50대 여성과 딸이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습니다.

[인근 상인 : "119차 오고 그래가지고 나와보니까 (구급차에) 먼저 엄마가 실려가고 나중에 딸이 실려갔단 말이에요. 딸은 거의 인공호흡기 꽂고 그랬으니까."]

어머니와 딸은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이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60대 남성은 범행 직후 택시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남성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또, 도주한 남성이 숨진 어머니와 알고 지내던 사이인 것으로 파악하고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검은 연기가 산 주변을 뒤덮었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의 3층짜리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주택 옥상에서 시작된 불은 30분 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주민 3명이 한때 고립되기도 했지만, 소방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이들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해주입니다.

촬영기자:조원준/영상편집: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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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서울 강남서 모녀 살해한 60대 남성 추적…밤사이 사건·사고
    • 입력 2024-05-31 06:14:21
    • 수정2024-05-31 07: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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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강남에서 모녀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뒤 도주한 60대 남성을 경찰이 쫓고 있습니다.

경기 안양의 한 주택에서는 불이 나 주민 3명이 한때 고립됐다가 구조됐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정해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피스텔 건물 앞에 구급차가 연달아 달려옵니다.

뒤를 이어 경찰차도 도착합니다.

어제 저녁 7시쯤, 서울 강남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50대 여성과 딸이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습니다.

[인근 상인 : "119차 오고 그래가지고 나와보니까 (구급차에) 먼저 엄마가 실려가고 나중에 딸이 실려갔단 말이에요. 딸은 거의 인공호흡기 꽂고 그랬으니까."]

어머니와 딸은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이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60대 남성은 범행 직후 택시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남성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또, 도주한 남성이 숨진 어머니와 알고 지내던 사이인 것으로 파악하고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검은 연기가 산 주변을 뒤덮었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의 3층짜리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주택 옥상에서 시작된 불은 30분 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주민 3명이 한때 고립되기도 했지만, 소방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이들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해주입니다.

촬영기자:조원준/영상편집: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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