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평화와 번영을 말하다’…제주포럼 개막
입력 2024.05.31 (07:38)
수정 2024.05.3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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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화의 섬 제주에서 세계 평화와 번영을 말하는 제주포럼이 공식 개막했습니다.
전쟁과 기후위기 등 인류가 직면한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제안이 나왔습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평화의 섬' 제주에서 공식 개막한 제19회 제주포럼.
반기문 전 유엔사무 총장과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 레베카 파티마 스타 마리아 APEC 사무국장 등 국내외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코로나19로 4년 만에 재개된 세계 지도자 세션에서는 인류의 가장 큰 위협으로 기후위기와 전쟁 등 국가 간 분쟁을 꼽았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협력과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반기문/전 유엔 사무총장 : "전 세계 모든 국가가 하나로 뭉쳐서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반드시 달성해야 합니다."]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는 전쟁 등 국가 간 분쟁의 원인은 소통 부족이 원인이라면서, 전쟁으로 해결되는 건 아무것도 없다며 지금이라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후쿠다 야스오/전 일본 총리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아마도 정상 간 소통 부족이 원인입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전쟁도 진행 중인데 멈춰야 합니다."]
이어 열린 개회식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세계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국제사회 연대와 협력이 절실한 상황에서 제주포럼이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영훈/제주도지사 : "이번 제주포럼이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우리 국제사회 의지를 굳건히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협력'이란 주제로 5개 분야 50여 개 세션으로 진행되는 제19회 제주포럼.
이틀 동안 40여 개 세션이 열려 제주와 일본 오키나와, 중국 하이난 간 협의체 구축과 제주 - 일본 추가 직항 노선 개설과 중국 관광 교류 활성화 방안 등의 실질적인 논의도 진행됐습니다.
마지막 날인 오늘은 '무역투자협력을 위한 지방외교'를 주제로 한 폐막 세션과 폐회식 등을 끝으로 사흘간의 제주포럼 일정이 마무리됩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평화의 섬 제주에서 세계 평화와 번영을 말하는 제주포럼이 공식 개막했습니다.
전쟁과 기후위기 등 인류가 직면한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제안이 나왔습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평화의 섬' 제주에서 공식 개막한 제19회 제주포럼.
반기문 전 유엔사무 총장과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 레베카 파티마 스타 마리아 APEC 사무국장 등 국내외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코로나19로 4년 만에 재개된 세계 지도자 세션에서는 인류의 가장 큰 위협으로 기후위기와 전쟁 등 국가 간 분쟁을 꼽았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협력과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반기문/전 유엔 사무총장 : "전 세계 모든 국가가 하나로 뭉쳐서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반드시 달성해야 합니다."]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는 전쟁 등 국가 간 분쟁의 원인은 소통 부족이 원인이라면서, 전쟁으로 해결되는 건 아무것도 없다며 지금이라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후쿠다 야스오/전 일본 총리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아마도 정상 간 소통 부족이 원인입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전쟁도 진행 중인데 멈춰야 합니다."]
이어 열린 개회식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세계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국제사회 연대와 협력이 절실한 상황에서 제주포럼이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영훈/제주도지사 : "이번 제주포럼이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우리 국제사회 의지를 굳건히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협력'이란 주제로 5개 분야 50여 개 세션으로 진행되는 제19회 제주포럼.
이틀 동안 40여 개 세션이 열려 제주와 일본 오키나와, 중국 하이난 간 협의체 구축과 제주 - 일본 추가 직항 노선 개설과 중국 관광 교류 활성화 방안 등의 실질적인 논의도 진행됐습니다.
마지막 날인 오늘은 '무역투자협력을 위한 지방외교'를 주제로 한 폐막 세션과 폐회식 등을 끝으로 사흘간의 제주포럼 일정이 마무리됩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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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섬 제주에서 세계 평화와 번영을 말하는 제주포럼이 공식 개막했습니다.
전쟁과 기후위기 등 인류가 직면한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제안이 나왔습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평화의 섬' 제주에서 공식 개막한 제19회 제주포럼.
반기문 전 유엔사무 총장과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 레베카 파티마 스타 마리아 APEC 사무국장 등 국내외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코로나19로 4년 만에 재개된 세계 지도자 세션에서는 인류의 가장 큰 위협으로 기후위기와 전쟁 등 국가 간 분쟁을 꼽았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협력과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반기문/전 유엔 사무총장 : "전 세계 모든 국가가 하나로 뭉쳐서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반드시 달성해야 합니다."]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는 전쟁 등 국가 간 분쟁의 원인은 소통 부족이 원인이라면서, 전쟁으로 해결되는 건 아무것도 없다며 지금이라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후쿠다 야스오/전 일본 총리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아마도 정상 간 소통 부족이 원인입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전쟁도 진행 중인데 멈춰야 합니다."]
이어 열린 개회식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세계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국제사회 연대와 협력이 절실한 상황에서 제주포럼이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영훈/제주도지사 : "이번 제주포럼이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우리 국제사회 의지를 굳건히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협력'이란 주제로 5개 분야 50여 개 세션으로 진행되는 제19회 제주포럼.
이틀 동안 40여 개 세션이 열려 제주와 일본 오키나와, 중국 하이난 간 협의체 구축과 제주 - 일본 추가 직항 노선 개설과 중국 관광 교류 활성화 방안 등의 실질적인 논의도 진행됐습니다.
마지막 날인 오늘은 '무역투자협력을 위한 지방외교'를 주제로 한 폐막 세션과 폐회식 등을 끝으로 사흘간의 제주포럼 일정이 마무리됩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평화의 섬 제주에서 세계 평화와 번영을 말하는 제주포럼이 공식 개막했습니다.
전쟁과 기후위기 등 인류가 직면한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제안이 나왔습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평화의 섬' 제주에서 공식 개막한 제19회 제주포럼.
반기문 전 유엔사무 총장과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 레베카 파티마 스타 마리아 APEC 사무국장 등 국내외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코로나19로 4년 만에 재개된 세계 지도자 세션에서는 인류의 가장 큰 위협으로 기후위기와 전쟁 등 국가 간 분쟁을 꼽았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협력과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반기문/전 유엔 사무총장 : "전 세계 모든 국가가 하나로 뭉쳐서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반드시 달성해야 합니다."]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는 전쟁 등 국가 간 분쟁의 원인은 소통 부족이 원인이라면서, 전쟁으로 해결되는 건 아무것도 없다며 지금이라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후쿠다 야스오/전 일본 총리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아마도 정상 간 소통 부족이 원인입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전쟁도 진행 중인데 멈춰야 합니다."]
이어 열린 개회식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세계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국제사회 연대와 협력이 절실한 상황에서 제주포럼이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영훈/제주도지사 : "이번 제주포럼이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우리 국제사회 의지를 굳건히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협력'이란 주제로 5개 분야 50여 개 세션으로 진행되는 제19회 제주포럼.
이틀 동안 40여 개 세션이 열려 제주와 일본 오키나와, 중국 하이난 간 협의체 구축과 제주 - 일본 추가 직항 노선 개설과 중국 관광 교류 활성화 방안 등의 실질적인 논의도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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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환 기자 si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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