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이 볼거리…‘체류형 관광지’ 부상

입력 2024.05.31 (08:31) 수정 2024.06.0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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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이 마주한 소멸 위기 상황을 돌아보고 해법을 고민하는 연중 기획 순서, 오늘은 지역 곳곳의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해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는 논산시를 살펴봅니다.

지난달 논산을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증가했습니다.

특히 체류시간이 크게 늘었는데, 지역에 머물며 돌아볼 수 있는 관광지를 적극 개발한 게 효과가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박해평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드라마 '미스터선샤인'의 촬영 공간을 재탄생시킨 선샤인랜드.

근대양식 건축물과 적산가옥 등 개화기 한성 거리가 복고적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한국전쟁 후인 1950년대 거리를 재현한 세트장이 관광객들에게 과거로의 여행을 제공합니다.

2021년 개통한 탑정호 출렁다리도 전국적인 명물로 자리잡았습니다.

휴일은 물론 평일에도 뛰어난 풍광을 보기위해 전국에서 인파가 몰려옵니다.

[안용득/경남 포항시 : "우리가 한 40여 명이 왔는데 같이 왔는데, 이제 요 탑정호 한 바퀴 돌고 내려가면 다시 의논해 가지고 관광지를 택해 가까운 관광지가 많다 하니까 한번 가보려고요."]

한국관광공사의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충남을 찾은 관광객이 전년 동기 대비 4.2% 늘었는데, 특히 논산시가 13.3%로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평균 체류시간 천 480분, 평균 숙박일수는 2.9일로 체류 시간은 전년 보다 27.7% 길어졌습니다.

연산 문화창고와 강경 근대문화역사거리 등 지역 곳곳을 잇는 관광 테마를 개발해, 그야말로 관광객이 머물며 소비하는 곳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래운/논산 관광과장 : "우리 논산시가 머무는 관광이 되기 위해 체류형 관광이 되기 위해서는 이제 복합 휴양단지라든가 여러 가지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논산시는 탑정호 종합휴양단지 사업이 마무리되면 충남의 핵심 관광축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해평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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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곳곳이 볼거리…‘체류형 관광지’ 부상
    • 입력 2024-05-31 08:31:40
    • 수정2024-06-01 11:07:56
    뉴스광장(대전)
[앵커]

지역이 마주한 소멸 위기 상황을 돌아보고 해법을 고민하는 연중 기획 순서, 오늘은 지역 곳곳의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해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는 논산시를 살펴봅니다.

지난달 논산을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증가했습니다.

특히 체류시간이 크게 늘었는데, 지역에 머물며 돌아볼 수 있는 관광지를 적극 개발한 게 효과가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박해평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드라마 '미스터선샤인'의 촬영 공간을 재탄생시킨 선샤인랜드.

근대양식 건축물과 적산가옥 등 개화기 한성 거리가 복고적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한국전쟁 후인 1950년대 거리를 재현한 세트장이 관광객들에게 과거로의 여행을 제공합니다.

2021년 개통한 탑정호 출렁다리도 전국적인 명물로 자리잡았습니다.

휴일은 물론 평일에도 뛰어난 풍광을 보기위해 전국에서 인파가 몰려옵니다.

[안용득/경남 포항시 : "우리가 한 40여 명이 왔는데 같이 왔는데, 이제 요 탑정호 한 바퀴 돌고 내려가면 다시 의논해 가지고 관광지를 택해 가까운 관광지가 많다 하니까 한번 가보려고요."]

한국관광공사의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충남을 찾은 관광객이 전년 동기 대비 4.2% 늘었는데, 특히 논산시가 13.3%로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평균 체류시간 천 480분, 평균 숙박일수는 2.9일로 체류 시간은 전년 보다 27.7% 길어졌습니다.

연산 문화창고와 강경 근대문화역사거리 등 지역 곳곳을 잇는 관광 테마를 개발해, 그야말로 관광객이 머물며 소비하는 곳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래운/논산 관광과장 : "우리 논산시가 머무는 관광이 되기 위해 체류형 관광이 되기 위해서는 이제 복합 휴양단지라든가 여러 가지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논산시는 탑정호 종합휴양단지 사업이 마무리되면 충남의 핵심 관광축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해평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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