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성에 삭발까지…전남권 의대유치 갈등 지역 정치권 확산

5월 31일(금) 전라남도의회 김진남 의원이 순천대 의대 유치를 촉구하며 삭발식을 하고 있다.

전라남도가 국립 의대 설립 대학 추천을 위해 공모를 추진하는 가운데 전남 동부권의 반발이 지역 정치권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 순천갑 지역위원회는 오늘(31일) 순천대학교 앞에서 소속 전남도의원과 순천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권 의대 순천 유치를 촉구하는 천막 농성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전남도 공모가 불공정하다며 절차 중단을 촉구하고 순천대 의대유치를 촉구하는 시민 서명운동을 다음달 말까지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날 출정식에서는 순천이 지역구인 김진남 전남도의원이 삭발식을 하기도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지역위원회 ‘순천대 의대 설립 촉구’ 농성 출정식. 2024년 5월 31일 순천대학교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