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황선홍 ‘대전행’? 사령탑 제안 받았다!

입력 2024.05.31 (16:45) 수정 2024.06.0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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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전 23세 이하 축구 대표팀 감독이 새 사령탑 찾기에 한창인 대전 하나 시티즌의 감독 제안을 받은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다.

이민성 감독이 자진 사퇴하며 감독직이 공석이 된 대전은 황선홍 감독 등 최종 후보 2명을 추려 고심한 가운데, 최종적으로 차기 감독 1순위로는 황선홍 전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이 유력한 인물로 떠올랐다.

대전하나시티즌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황선홍 감독에게 사령탑 직 제의를 했고, 현재 답변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일요일 대구전 이후 다시 연락을 취해 세부 조건 등을 건넬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황선홍 감독은 현재 대전의 제의를 받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빠르면 다음 주 초 선임 작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포항 스틸러스, FC서울 등을 이끌었던 황선홍 감독은 지난 2020년 기업 구단으로 탈바꿈한 대전 하나시티즌의 초대 감독으로 부임했으나, 구단 수뇌부와의 갈등과 성적 부진 등 복합적인 이유로 취임 9개월도 안 돼 돌연 지휘봉을 내려놓은 바 있다.

대전을 떠난 황선홍 감독은 23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에 부임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을 이끌며 지도자 경력 반등에 성공했다.

이후 황 감독은 올해 3월 클린스만 감독 사퇴 후 공석이 된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에도 선임돼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차기 사령탑 후보에도 오르는 등 주가를 높였지만, 최근 23세 이하 아시안컵 8강 탈락으로 40년 만에 올림픽 진출에 실패하며 지도자 경력에 큰 오점을 남겼다.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대전은 현재 K리그1 12개 팀 중 꼴찌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황 감독이 대전의 제의를 받아들일 경우 오는 15일, 공교롭게 자신이 감독으로 최전성기를 달렸던 포항을 상대로 대전 감독 두 번째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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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6-04 12: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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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전 23세 이하 축구 대표팀 감독이 새 사령탑 찾기에 한창인 대전 하나 시티즌의 감독 제안을 받은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다.

이민성 감독이 자진 사퇴하며 감독직이 공석이 된 대전은 황선홍 감독 등 최종 후보 2명을 추려 고심한 가운데, 최종적으로 차기 감독 1순위로는 황선홍 전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이 유력한 인물로 떠올랐다.

대전하나시티즌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황선홍 감독에게 사령탑 직 제의를 했고, 현재 답변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일요일 대구전 이후 다시 연락을 취해 세부 조건 등을 건넬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황선홍 감독은 현재 대전의 제의를 받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빠르면 다음 주 초 선임 작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포항 스틸러스, FC서울 등을 이끌었던 황선홍 감독은 지난 2020년 기업 구단으로 탈바꿈한 대전 하나시티즌의 초대 감독으로 부임했으나, 구단 수뇌부와의 갈등과 성적 부진 등 복합적인 이유로 취임 9개월도 안 돼 돌연 지휘봉을 내려놓은 바 있다.

대전을 떠난 황선홍 감독은 23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에 부임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을 이끌며 지도자 경력 반등에 성공했다.

이후 황 감독은 올해 3월 클린스만 감독 사퇴 후 공석이 된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에도 선임돼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차기 사령탑 후보에도 오르는 등 주가를 높였지만, 최근 23세 이하 아시안컵 8강 탈락으로 40년 만에 올림픽 진출에 실패하며 지도자 경력에 큰 오점을 남겼다.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대전은 현재 K리그1 12개 팀 중 꼴찌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황 감독이 대전의 제의를 받아들일 경우 오는 15일, 공교롭게 자신이 감독으로 최전성기를 달렸던 포항을 상대로 대전 감독 두 번째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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