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이르면 7월 보잉 항공기 30대 구매 발주”
입력 2024.06.03 (03:40)
수정 2024.06.03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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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이르면 7월 중 보잉사에 항공기 30대 구매 발주를 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현지시각 2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진행한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달 말 열리는 영국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서 관련 결정이 내려질 수 있다”며, 주문 기종은 ‘787 드림라이너’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보잉은 지난 1월 177명이 탑승한 737 맥스9 여객기에서 ‘도어 플러그’로 불리는 객실 내 모듈식 부품이 뽑혀 나가는 사고가 발생해 미국 연방항공청(FAA)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연방항공청은 787 드림라이너의 동체 부분이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비행 중 분리될 수 있다는 내부 고발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같은 안전성 문제를 의식한 듯 조 회장은 “보잉은 강한 회사”라며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보잉) 경영진은 이겨낼 것이고, 그들을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에어버스사와 A321 네오(neo) 항공기 20대 추가 주문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3월엔 에어버스 최신 중대형 항공기 A350 계열 기종 33대 구매 방침도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의 이 같은 움직임은 노후 기종 교체와 함께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에 대비한 수순이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습니다.
조 회장은 “10월 말까지 미국으로부터 아시아나 합병에 대한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한항공 제공]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현지시각 2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진행한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달 말 열리는 영국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서 관련 결정이 내려질 수 있다”며, 주문 기종은 ‘787 드림라이너’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보잉은 지난 1월 177명이 탑승한 737 맥스9 여객기에서 ‘도어 플러그’로 불리는 객실 내 모듈식 부품이 뽑혀 나가는 사고가 발생해 미국 연방항공청(FAA)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연방항공청은 787 드림라이너의 동체 부분이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비행 중 분리될 수 있다는 내부 고발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같은 안전성 문제를 의식한 듯 조 회장은 “보잉은 강한 회사”라며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보잉) 경영진은 이겨낼 것이고, 그들을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에어버스사와 A321 네오(neo) 항공기 20대 추가 주문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3월엔 에어버스 최신 중대형 항공기 A350 계열 기종 33대 구매 방침도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의 이 같은 움직임은 노후 기종 교체와 함께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에 대비한 수순이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습니다.
조 회장은 “10월 말까지 미국으로부터 아시아나 합병에 대한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한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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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이르면 7월 보잉 항공기 30대 구매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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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6-03 03:40:36
- 수정2024-06-03 07:31:05
대한항공이 이르면 7월 중 보잉사에 항공기 30대 구매 발주를 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현지시각 2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진행한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달 말 열리는 영국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서 관련 결정이 내려질 수 있다”며, 주문 기종은 ‘787 드림라이너’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보잉은 지난 1월 177명이 탑승한 737 맥스9 여객기에서 ‘도어 플러그’로 불리는 객실 내 모듈식 부품이 뽑혀 나가는 사고가 발생해 미국 연방항공청(FAA)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연방항공청은 787 드림라이너의 동체 부분이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비행 중 분리될 수 있다는 내부 고발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같은 안전성 문제를 의식한 듯 조 회장은 “보잉은 강한 회사”라며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보잉) 경영진은 이겨낼 것이고, 그들을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에어버스사와 A321 네오(neo) 항공기 20대 추가 주문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3월엔 에어버스 최신 중대형 항공기 A350 계열 기종 33대 구매 방침도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의 이 같은 움직임은 노후 기종 교체와 함께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에 대비한 수순이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습니다.
조 회장은 “10월 말까지 미국으로부터 아시아나 합병에 대한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한항공 제공]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현지시각 2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진행한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달 말 열리는 영국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서 관련 결정이 내려질 수 있다”며, 주문 기종은 ‘787 드림라이너’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보잉은 지난 1월 177명이 탑승한 737 맥스9 여객기에서 ‘도어 플러그’로 불리는 객실 내 모듈식 부품이 뽑혀 나가는 사고가 발생해 미국 연방항공청(FAA)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연방항공청은 787 드림라이너의 동체 부분이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비행 중 분리될 수 있다는 내부 고발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같은 안전성 문제를 의식한 듯 조 회장은 “보잉은 강한 회사”라며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보잉) 경영진은 이겨낼 것이고, 그들을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에어버스사와 A321 네오(neo) 항공기 20대 추가 주문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3월엔 에어버스 최신 중대형 항공기 A350 계열 기종 33대 구매 방침도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의 이 같은 움직임은 노후 기종 교체와 함께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에 대비한 수순이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습니다.
조 회장은 “10월 말까지 미국으로부터 아시아나 합병에 대한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한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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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아 기자 jina9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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