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쿠니 신사에 ‘화장실’ 낙서 테러…수사 착수 [잇슈 SNS]

입력 2024.06.03 (06:44) 수정 2024.06.03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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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세상에서 어떤 이슈와 영상들이 누리꾼의 주목을 받았을까요?

2차 세계대전 전범들의 위패가 있는 도쿄 야스쿠니신사에 누군가 낙서를 한 뒤 사라져,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적이 드문 저녁 시간, 한 남성이 야스쿠니 신사로 들어서더니 입구 근처 신사 이름이 새겨진 돌기둥으로 다가갑니다.

그리곤 마치 용변을 보는 듯한 자세를 취한 뒤, 빨간색 스프레이 페인트로 돌기둥에 화장실이라는 뜻의 영단어 토일렛을 적어넣습니다.

이 영상은 지난 1일 중국인들이 사용하는 소셜미디어에 게시돼 빠르게 퍼져나갔는데요.

추가 공개된 영상에서 이 남성은 일본의 핵 오염수 방류에 대한 항의 차원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낙서를 발견한 야스쿠니 신사 측은 돌기둥을 천막으로 가린 뒤 즉각 낙서 제거 작업에 착수했는데요.

일본 경찰은 기물손괴죄라고 보고, 영상 속 남성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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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03 06:44:04
    • 수정2024-06-03 07: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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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세상에서 어떤 이슈와 영상들이 누리꾼의 주목을 받았을까요?

2차 세계대전 전범들의 위패가 있는 도쿄 야스쿠니신사에 누군가 낙서를 한 뒤 사라져,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적이 드문 저녁 시간, 한 남성이 야스쿠니 신사로 들어서더니 입구 근처 신사 이름이 새겨진 돌기둥으로 다가갑니다.

그리곤 마치 용변을 보는 듯한 자세를 취한 뒤, 빨간색 스프레이 페인트로 돌기둥에 화장실이라는 뜻의 영단어 토일렛을 적어넣습니다.

이 영상은 지난 1일 중국인들이 사용하는 소셜미디어에 게시돼 빠르게 퍼져나갔는데요.

추가 공개된 영상에서 이 남성은 일본의 핵 오염수 방류에 대한 항의 차원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낙서를 발견한 야스쿠니 신사 측은 돌기둥을 천막으로 가린 뒤 즉각 낙서 제거 작업에 착수했는데요.

일본 경찰은 기물손괴죄라고 보고, 영상 속 남성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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